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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증권사 PowerBASE’..업계 관심집중

지난해 정보유출 사건 이후 IT 보안 앞다퉈 강화..각종 신규 제도에 신속 대응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2/27 [10:58]

 

 

▲  <코스콤, 부국증권과‘PowerBASE 클라우드 서비스’관련 MOU 체결>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증권업계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콤의 ‘증권사 고객원장관리시스템(PowerBAS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국증권과 ‘코스콤 PowerBASE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5월 가동 예정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2005년부터 IT 업무를 자체적으로 운용해 온 부국증권은 향후 6년간 △ 증권·선물업무 원장관리시스템 △ 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 △ 백업시스템 △ 네트워크시스템 등 IT 업무 대부분을 코스콤에 위탁하게 된다.


‘코스콤 PowerBASE’는 증권사·선물사 등에 필요한 모든 IT 업무를 지원하는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로 현재 36개 국내외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금융기관의 연이은 정보 유출 사태로 IT 보안 강화·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해외금융계좌신고제(FATCA) 등이 관심받는 가운데, 각종 신규 제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PowerBASE’는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PowerBASE’는 고객사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점도 상품 차별화를 원하는 증권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owerBASE를 이용하면 증권사들이 자체 IT 인력과 시스템 없이도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며 “나날이 중요해지는 IT 부문의 투자나 경쟁력 유지에 대한 부담 없이 본연의 금융투자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알렸다.

 

코스콤 관계자는 “증권업계로부터 ‘PowerBASE’ 이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IT 관련 비용 절감 차원에서 여러 증권사가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코스콤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거래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대한 리뉴얼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재구축될 MTS는 속도·기능·콘텐츠 및 UI 개선 등을 통해 주식거래에 최적화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코스콤 관계자는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MTS를 운영할 때보다 코스콤의 MTS를 사용할 경우 최소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예측 가능한 IT 비용·안정적인 시스템 운용 등과 함께 회사별 특색에 맞는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해 ‘PowerBASE’가 불황기 금융투자회사에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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