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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통진당 해산)자유민주주의 지킨 결정”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결정 평가 윤두현 靑홍보수석 대신 전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2/20 [14:28]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한 박 대통령 입장을 대신 전언했다. 청와대가 전날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이뤄진 통합진보당 해산 및 소속 의원 5명에 대한 의원직 박탈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대신 박 대통령 평가로 대신하는 모양새다.
 
이번 헌재의 해산결정과 관련한 청와대 내부 기류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게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가운데 훼손정당에 해산결정이 내려진 건 당연하고 적절한 판단이란 게 대체적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주재석상에서 재미동포 신은미 씨 종북콘서트 논란을 비판하면서 엄정대처를 지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 “몇 번의 북한방문경험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눈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 실상을 바로 알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헌법적 가치와 국가정체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한다”며 엄정대처를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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