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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관계자 아르헨티나 방문

박채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1/01 [10:02]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은 외국어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 54개국에 130여개의   세종학당이 있다. 지난 10월28일 세종학당 송향근 이사장과 박충식 교육지원부 부장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여 아르헨티나의 세종학당과 한글과 문화 교육에 관련된 인사들을 초빙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 세종학당     ©브레이크뉴스
▲ 세종학당     ©브레이크뉴스
주아 한국대사관의 문화원에서 이뤄진 미팅에는 이종률 문화원장과 뚜꾸만 대학교의  윤상순 한국어 교수, 라플라타 박채순 교수, 교육자이며 문인인 조미희 선생 그리고 전 한국학회 회장이며 현재 UBA대학교 지노헤르마니 연구소 까롤리나 메라(Carolina Mera)교수와 현 한국학회 회장인 파울라 이아데비토(Paula iadevito)교수 등이 참석하여 송 이사장과 한글 교육 및 문화 관련 테마로 대화를 나누었다.

윤상순 교수는 먼 지방에 한국어 교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육에 필요한 교재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조미희 선생은 아르헨티나의 한글 교육과 환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아르헨티나에 세종학당을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채순 교수는 라플라타 대학에 공자학당의 활동 상황 등을 이야기하고 우리 세종학당도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에 현재 1,000명 이상이 한글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학생들이 성장하여 한국학 연구가지 이어지면 대단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라 교수와 파울라 회장은 아르헨티나의 한국학 활동 내용을 소개하였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30만여 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교에 한글을 정식 학과목으로 채택하였으나 현재는 잠시 중단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아르헨티나의 세종학당을 책임 맡고 있는 이종률 교육원장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뚜꾸만 대학 등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반적인 요청에 대해서 송 이사장은 세종학당의 증가 문제는 필요성이 많이 인정되나, 세계적으로 가장 필요한 곳부터 차츰 증설해 나간다고 대답하고, 정부에서도 앞으로 한글 교육과 문화 전수에 대해서는 세종학당의 창구를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며 특별히 어렵고 부족함이 많은 가운데 열정적으로 교육에 혼신을 다하는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 parkcoa@naver.com

*필자/박채순, 아르헨트나 체류 중. 칼럼니스트. 정치학박사(Ph.D).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 연구위원. 월드코레안 편집위원. 복지국가 society 정책위원. (사) 대륙으로 가는길 정책위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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