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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레이싱 사고 차주, 박명수에 불만 토로..갑자기 왜?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4/10/31 [15:34]
▲ ‘무한도전’ 레이싱 사고 차주 박명수 불만 토로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촬영 당시 박명수에게 차를 빌려줬던 차주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화제다.

해당 차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차주는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는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그런데 전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돼 좋지만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한도전’은 연습기간 중 상당수의 차량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주관사를 통해 차를 빌려 진행했다. 저 역시 협조한다는 의미로 차를 총 세 차례 빌려준 바 있다”며 “제 차량을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 했었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다. 이때 사고났던 차가 제 차였다”고 밝혔다.

또 “사고는 꽤 컸다. 하지만 문제는 전 사고 사실을 즉시 통보받지 못했다. 차가 파손된 사실을 파악하고 주최 측에 따지자 저 모르게 수리를 한 뒤 돌려주려고 했단다. 그래도 이후에도 주최 측에서 상황을 많이 봐주려고 노력해 참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차주는 “차량을 완벽하게 수리하는데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주최 측으로부터 300만원을 보상받았다”며 “사고가 난 뒤 ‘무한도전’ 촬영 현장에 방문했다. 당시 유재석이 ‘여기에 박명수가 사고낸 차주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박명수는 재미를 생각했기 때문인지 사과는 커녕 되려 차 뒤에서 자세를 낮추며, 절 보려고 조차 하지 않았다”며 박명수를 향한 불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차주는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그렇다 쳐도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는 건 전혀 없었다. 박명수가 아닌 다른 분이 사고를 냈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후 TV에 박명수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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