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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경제활성 후 개헌 논의해야”

정부 입장에서는 지금 경제활성화가 아주 시급한 문제...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0/31 [14:05]

 

▲ 정홍원 국무총리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경제 활성화를 우선으로 해서 경제를 살린 뒤 개헌은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실시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헌론'과 관련, '선경제 후개헌'이라는 정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 총리는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통해 "경제와 개헌 논의를 '투트랙'으로 할 여건이 충분하다고 보는데 이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다양한 집권시스템에 대한 개헌 논의를 해야할 때라고 보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 입장에서는 지금 경제활성화가 아주 시급한 문제고, 민생문제도 아주 중요한 문제로 대두돼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도 돌보고 난 뒤에, 그리고 남북관계도 어느 정도 안정된 뒤에 장기적 안목에서 개헌논의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반면 '대표 친박계'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개헌 반대 입장'을 피력하자, 여기에는 맞장구를 치며 적극 동의했다.

 

이정현 의원이 정 총리를 상대로 "개헌은 국민의 완전한 합의 없이는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렇다. 국민 동의가 절대적이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개헌이 모든 아젠다의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경제지표, 여론지수, 남북소통 등이 안정수준에 도달할 때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 의원의 발언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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