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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대기업 사회문화 재단] ④ 인류행복 사회발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몽구 회장 사회공헌 철학 바탕..교육·문화 통해 꿈과 희망 응원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4/10/24 [17:01]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주들은 어렵고 어지러운 시국에 기업을 설립하다보니 항시 경영이념으로 사업보국을 외쳤다. 창업주들은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기업의 이윤은 사회와 함께 나눠야함을 강조했고, 창업주 사후 2세 경영인들은 그 뜻을 받들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발전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잡았고 이미지 마케팅에도 ‘필수불가결’이 된 만큼 대기업들은 각각 사회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회문화 재단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인류행복과 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정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5가지 분야에 걸쳐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사회 공유 및 나눔가치 전파 ‘문화예술’ 사업

정몽구 재단은 분야별 우수 학생들의 문화예술 재능을 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온드림앙상블 △문화사랑의 날 △해외콩코르 참가 지원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 음악전공 장학생들과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주단체 ‘온드림앙상블’은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예술의전당 등 국내 최고의 공연장은 물론, 다양한 초청무대에서 직접 공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드림앙상블에 선정된 장학생은 프로연주자를 통한 연습레슨 및 연말 공연을 통한 대형무대 경험 제공, 3박 4일 음악캠프 초청 등 특별한 참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공연을 위한 담당파트 개인연습 지속 △문화나눔 행사 등 재단 공익사업 관련 공연 기획 시 적극 참여 △기타 재단 장학생으로서의 다양한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문화사랑의 날’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자기 주도적으로 키워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율형과 공연형으로 나뉜다.

자율형은 문화공연 포털사이트를 통한 문화 캐시 지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대상자는 재단사업 유관, 문화소외지역 및 저소득가정 초·중·고학생(농산어촌 온드림스쿨 참여학생,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이다. 공연형은 전국 지역별 우수공연 선전 초청 관람이 주된 사업이며, 대상자는 자율형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해외콩코르 참가 지원’은 문화예술 전공 장학생들에게 해외 유수 국제 콩쿠르 및 공모전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장학생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연마하는데 몰두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뤄가는 꿈 미래인재 육성프로그램 ‘온두림스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스쿨’은 이뤄가는 꿈, 따뜻한 꿈을 만들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미래 인재 육성프로그램으로,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목포로 단계별 특화된 맞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통해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지향하고 있으며, 인재양성 장학금인 △기초과학 분야 △문화예술 분야 △소년소녀 가정 자녀 △교통사고피해 가정 자녀 △북한이탈 대학생 △연평도 피해 가정 자녀 지원 등과 나라사랑 장학금인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순직소방관 자녀 △천안함 순직 가정 자녀 지원으로 나눠진다.

더불어 온드림스쿨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프로그램인 △예술교실 △학습교실 △체육교실 △비전교실과 방학 중 프로그램 다빈치교실, 특별프로그램 숲속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의 활동 지원과 함께 우수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본지원인 프로젝트 활동비용을 비롯해, 선택지원인 △전문가 진로 멘토링 △진로지향검사 및 해석강연 △명사초청특강(똑!똑!콘서트) △문화사랑의 날 △온드림 장학생 선발 △숲속 동아리 △온드림 서머스쿨, 기타 지원인 △지도교사 워크숍 △우수동아리 평가보고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류발전 및 사회발전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목표

정몽구 재단은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료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룩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의료지원 사업으로 국내 의료지원과 해외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 중 해외 의료지원은 인도 첸나이 희망의료 사업과 아프리가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인도 첸나이 희망의료 사업은 인도 Sri Ramachandra 대학병원 무료병동 환자 및 특수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치료, 현지 의료인 초청 연수 및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한 의료기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은 말라위 릴롱궤 치무투 지역 살리마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및 안질환 진료를 통해 지역의 실명률을 낮추고 현지 지역 보건요원들에게 안질환 예방 및 안보건 교육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몽구 재단은 사회복지 활동인 △다문화가정 지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은 다문화 가족들 중 특히, 중도 입국자녀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언어와 문화이해 더 나아가 취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 및 중도입국 자녀들을 대상으로 서울 온드림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를 운영, △한국어 교육 지원 △컴퓨터 교육 지원 △한국 사회 적응 교육 지원 △특기적성 교육 지원 △영어 교육 지원 △검정고시 교육 지원 △서울시작다문화학교 운영 △심리상담 지원 △중도입국자녀 발굴 및 모집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팅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 5년간 150개 팀을 선발(매년 30개 팀)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그친 기존 창업 프로그램들과 달리 ‘성공한 사회적 기업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 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현대차 미소금융재단 및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를 선정해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하고 있다.

jmw9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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