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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6 예약판매 시작..승자는?

기존 SKT, KT 이어 LGU+ 가세..각종 혜택 등 물밑전쟁 치열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4/10/24 [10:58]
브레이크뉴스 박주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24일부터 동시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SK텔레콤과 KT 외에 LG유플러스까지 아이폰 판매에 가세하면서 각 이통사별 가입조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과연 누가 초반에 승기를 잡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 이통사들은 유독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새로운 혜택을 쏟아내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전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KT는 기존의 멤버십 혜택과 기지국 수를 내세웠다. 처음 아이폰 판매에 나서는 LG유플러스는 타사에 비해 아이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아이폰6 및 아이폰6+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 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 2매를 증정하고,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휴대전화 보험금을 50% 할인해준다.
 
또한 iOS 인증 8핀 케이블 등 아이폰 액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과 국내 제조사 제품과 비교해 수리 기간이 긴 아이폰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수리기간에 최대 2주간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가입 12~18개월 뒤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클럽 T’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새롭게 공개한 혜택은 없지만, 12개월 이상 사용시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스펀지 플랜’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구매 시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출고가의 15%까지 결제할 수 있어 기존 아이폰 가입자가 아이폰6·아이폰6+를 구입할 때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보조금과 기존 사용 단말의 중고 보상금에 더해 아이폰6의 1년반 뒤 보상금을 미리 주는 ‘0클럽’ 프로그램을 내놔 아이폰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금 20~30만원과 기존 단말기 중고 보상금 20여만원, 미리 받는 아이폰6의 중고보상금 약 20만원을 더하면 60~70만원을 할인 받아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7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6 16GB 모델의 경우 중고 보상금의 규모에 따라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다만, 18개월 뒤 쓰던 아이폰6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며,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쓸 경우에는 미리 받았던 보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밖에 구입 12개월 후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U클럽’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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