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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정보통신 격차 해소 나서주길”

박근혜 대통령, ITU개회식 “전기통신·ICT 인류 인권향상·복지증진”강조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0/20 [14:20]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정보통신 격차해소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전기통신·ICT(정보통신기술)가 지역, 국가, 성별,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이라고 전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ITU 전권회의는 유엔(UN)산하 전기통신 및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전문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ICT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세계 170여 개국 ICT 관련 장·차관을 비롯해 3천여 명의 정부대표단이 참가했다.
 
박 대통령은 “(전기통신·ICT발전은) 더 많은 연결, 더 지능화된 연결, 더 빠른 연결이란 초 연결 디지털 혁명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전제 후 “초 연결 디지털 혁명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 카, 스마트 헬스 케어,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융합산업, 서비스가 출현해 지구촌 생활방식을 바꾸고 경제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초 연결 디지털 혁명이 국가·지역 간 정보통신격차를 더욱 확대할 거란 우려에도 대비해야한다”며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초 연결 디지털 혁명본질은 ICT를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 간 융합과 혁신에 있고 새로운 융합과 혁신을 가능케 하는 힘은 국민 개개인 상상력과 창의력에 달려있다”며 “창조경제는 바로 국민 개개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융합과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뿌리내리는 창조경제 시작이 앞으로 한국이 초 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자 국가자산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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