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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유정책 ‘메트로폴리스 어워즈’ 특별상

세계최초 공공차원 도시문제 해결 위해 ‘공유사업모델’ 채택

김여진 기자 | 기사입력 2014/09/18 [10:18]

브레이크뉴스 김여진 기자= 서울시가 ‘공유서울(Sharing City)’ 정책으로 ‘제5회 메트로폴리스 어워즈’ 특별상(Special Mention)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메트로폴리스 어워즈는 세계 대도시 연합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가 2002년부터 3년마다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세계도시 우수정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1,2,3등, 특별상)이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하는 서울시의 ‘공유서울’ 정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2년 9월 ‘공유도시 서울’ 선언을 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메트로폴리스는 “서울시의 공유서울 정책이 지난 2년동안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서울의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고 수상 선정사유를 밝혔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차원에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공유사업모델을 채택했으며 이는 미국·유럽 등 일부 도시에서 시민단체와 기업 중심으로 추진된 것과 확연히 다르다.

 

대표적으로 △공유허브 △공공시설 공간 공유 △나눔카 △한지붕 세대공감 등을 추진해 ‘공유경제’ 개념 확산은 물론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서울시의 ‘공유서울’ 정책은 이미 국내 부산·광주·경기 등 광역시도와 성북·영등포구 등 10개 차지구에서 벤치마킹해 조례 제정에 나섰으며 네덜란드와 스위스등 유럽의 공무원·연구기관에서 서울을 방문해 관심을 표명하고 서울에서 개최된 공유 관련 컨퍼런스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메트로폴리스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메트로폴리스 총회 기간 중 열리며 공유 서울정책을 비롯, 수상 결정된 세계 대도시 정책들이 소계된다.

 

서울시의 특별상 수상은 △2002년 ‘온라인민원처리시스템(특별상)’ △2005년 ‘대중교통체제 개편(2등상)’ △2011년 ‘여행프로젝트(특별상)’에 이은 4번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트로폴리스 어워즈 수상을 통해 ‘공유서울’ 정책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정책임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서울시와 유사한 도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국가들의 도시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앞으로 서울시 공유정책을 시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yj5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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