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화건설, 세계 최대 돔공연장 필리핀아레나 제막식 개최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등 6만명 운집..잠실체조경기장 3배 규모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4/07/24 [15:30]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돔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준공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2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아레나 준공기념 행사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조세프 에스타라다 전대통령, 발주처인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토(이하 INC)의 에두아르도 마날로  총재 등 필리핀 유력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운집해 아레나 준공 이후 처음으로 5만1000석의 자리가 만석이 됐으며, 행사는 △테이프 커팅 △환영사 △뮤지컬 공연 △공로자 소개 △대통령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에두아르도 마날로 INC 총재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과의 면담에서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한화건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INC에서 준비중인 사업에도 한화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근포 사장은 기념식 후 현지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준공함으로써 한화건설이 국내외에서 해외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공사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좌에서 5번째)과 vip들
이와 관련, 2011년 경쟁입찰로 수주했던 이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필리핀 최대 건설사인 EEI와 중국 Giangsu International 등과의 경쟁에서 발주처 INC로부터 기술력 부문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의 지붕(Roof) 구조설계와 시공능력이 관건이었으며 한화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기술력을 근간으로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필리핀 아레나는 연면적 9만9000㎡, 5만1000여 석 규모로 지붕면적만 3만594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1만5000석)의 3배 규모이다.
 
아울러 필리핀 아레나 현장에는 건축사업본부 하권호 상무, 이대술 소장을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 20여명이 근무했으며, 30개월 동안 약 1500명, 최대 2000여명의 일 평균 근로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발주처인 INC는 필리핀 아레나를 종교집회시설로 기획했으나, 향후 필리핀 스포츠∙문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복싱·농구·체조·경기 등 운동경기를 비롯한 클래식·락 콘서트·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건립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필리핀 아레나의 이대술 현장소장은 이달 2일 해외건설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통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jmw92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