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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내각, 경제살리기 총력전” 주문

2기 내각 첫 국무회의 “금융, 재정을 비롯해 정부 동원할 모든 수단 써”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7/22 [13:44]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기 내각과의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달여 만의 청와대 국무회의 주재석상에서 “금융과 재정을 비롯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라고 전제하면서 사실상 최경환 경제팀을 겨냥했다.
▲ 박근혜 대통령. ©김상문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는 24일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완화는 돈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제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하는 게 경제 활성화 지름길이란 각오로 시장관련 규제를 책임지고 개혁해 주길 바란다“고 규제의 대폭 완화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관련 법안의 국회처리를 의식한 듯 야당에 대한 협조요청도 잊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세월 호 후속조치와 국가혁신,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많은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고 전제 후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데 여야, 국회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가혁신과 경제 살리기 입법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고 야당을 향해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을 향해선 실질적 성과 도출을 주문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은 뭣보다 국민이 기대하는 대한민국 대혁신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기에 열정이 사명완수의 가장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이뤄내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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