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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아들의 ‘막말’ 논란에 사죄문

아들 막말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열어, 네티즌 비난 ‘여전’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4/04/21 [14:35]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막내아들의 SNS 글 논란에 사죄문을 발표한데 이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브레이크뉴스
정몽준 의원은 21일(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몽준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정모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을 빚은 정몽준 아들 정모 씨의 페이스북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정몽준 막내아들 정모 씨는 1996년생으로 올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몽준 아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안산단원고 학생들 또래가 이런 막말을?”, “정몽준 아들, 정말 아들 잘못키웠다”, “정몽준 아들, 국내에서는 생활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객 총 476명 중 구조자는 174명이며,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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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9941 2014/04/23 [20:40] 수정 | 삭제
  • 정몽주씨의 아들이 쓴글을 보면 전체 맥락에서 틀린 말은 아니다.다만 단어 선택에 좀 더 신중해야 했다.미개국민이라는 단어만 쓰지 않았다면 좋았을덴데. 호로자식이나 니 애비라고 쓰는 인간보다 더 정상적인 사고을 한다.
  • viva9941 2014/04/22 [20:52] 수정 | 삭제
  • 정몽주씨가 가진게 돈 뿐이지.그는 경영자가 아니라 대주주일 뿐이다.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운영하고 정씨는 경영에 관여 안한다.호로 자식 니 애비라고 쓰는걸 보니 나이 좀 먹었겠다.그 나이에 욕 좀 하지마시지.그렇잖아도 길 거리에 넘치는게 욕 이다.
  • 허무해 2014/04/22 [07:56] 수정 | 삭제
  • 가진게 돈뿐인 몽주니 자식이 미개인이라고 폄하한 소중한 근로자 2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니들 돈많으나 근로자 보상은 항상 쥐꼬리지 ? 에라이 순 호로자식아 보상이나 제대로 하라고 니애비에게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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