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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여러 기능 앱으로 분화할 것”

일부 앱 이름조차 변화 전망..벤처 성격 신규 사업팀 주도

조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6:27]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페이스북이 각 기능들을 별도의 앱으로 분리하는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8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커다란 파란색 앱 하나로 상징되는 페이스북을 향후 여러 기능을 가진 앱으로 과감하게 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조차 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이번 앱 분화 정책은 페이스북내 벤처 성격의 신규 사업팀이 이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는 “메신저와 뉴스 읽기 등 한 가지 기능에만 집중하는 앱이 모바일상에서 더 잘 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면 기존 페이스북 앱보다 문자를 20%나 더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혁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타 실리콘밸리 업체들의 전철을 피하려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앱 개발자들이 독립적 사업이 아닌 페이스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할 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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