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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사진 논란’ 허재혁, “군입대 결정..자숙의 시간 갖겠다”

이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3:40]
▲ 허재혁 잠수 사진 해명 군입대 결정 <사진출처=허재혁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민경 기자=
욕조 잠수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인 모델 허재혁이 논란을 해명하며 군입대를 결정했다.
 
허재혁은 “17일 새벽 SNS 상에 물 받은 욕조에 남자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밤 늦게 지인으로부터 저와 닮은 사람이 욕조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SNS를 통해 받았다. 사진 속 인물이 저와 너무 닮아 이를 SNS상에 게재했다”라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허재혁은 “제가 한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왜곡된 부분들이 있어 설명드리고자 한다”라며 해명의 뜻을 밝혔다.
 
그는 “평소 뉴스를 접하지 않았고,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지냈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아니라 영화 캡처 사진으로 글에 ‘재밌는 놀이’라고 적은 것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적은 문구이다. ‘놀이’라 지칭하여 본인이 연출한 사진으로 충분히 오해살만한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허재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물 받은 욕조 안에 들어가 잠수를 하고 있는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케 해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허재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후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해명했다.
 
이어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합니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해명 글을 남기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노트북 등의 사진이 게재돼 있어 논란이 가중됐고, 허재혁은 “인스타그램상의 노트북과 TV는 제 것이 아니다. 노트북 사진은 외국 사진 블로그에서 가져와 올린 것이고, TV 사진은 한 사진전에 쓰였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해명글에서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정말 기원합니다’라고 지칭한 ‘선원’은 승무원뿐만 아니라 배에 탑승했던 탑승객 전원을 지칭하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재혁은 “오해를 떠나 저의 사회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절대로 여객선 사고의 피해자 분들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성숙해지고자 입대를 결심했다. 도피성 군입대로 보일까 두렵지만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군입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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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라 2014/04/18 [13:43] 수정 | 삭제
  •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은 올리면서 이런 큰 사건 나는건 못봤다고? 네이버에 지 이름 검색하면서도 실검에 진도 여객선 나와있는건 그냥 여객선이 할인하나? 이생각으로 넘겼겠지 모델에다가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는 공인이 이렇게 세상 물정에 관심이 없어서야 나라 꼴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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