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 허재혁,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연상 사진 ‘논란’..재밌는 놀이?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잠수 사진 공개, 네티즌 맹비난에 해명 글 게재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4/04/17 [14:36]
▲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연상 사진 <사진출처=허재혁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캡처>©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모델 허재혁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SNS에 욕조 잠수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허재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밌는 놀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물이 채워진 욕조에 검은 옷을 입은 채 잠수 중인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허재혁이 올린 이 사진은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케 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허재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재혁은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합니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해명 글을 남기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재혁 해명 글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허재혁 미친건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개념이 없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뜰려고 별짓을 다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케 하는 부적절한 사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허재혁은 현재 모든 SNS 계정에서 탈퇴한 상태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17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이며 실종자는 287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파악됐다.
 
brnstar@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