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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즐겨찾기 등재해주십시오”

7일 방문자(세션) 148,814명 '하루에 14만명 이상 방문'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3/03/08 [11:22]
브레이크뉴스(breaknews.com)로 직접 들어오는 “직접 방문 네티즌”의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7일 “지난 2월28일 브레이크뉴스의 네이버 제휴중단과 그간 네이버에 송출된 모든 뉴스-정보가 삭제된 이후 다소 감소했던 방문자 수가 증가, 하루 12만명 이상의 방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면서 “브레이크뉴스에 지난 5일 하루 동안 방문자 통계인 세션(브라우저 단위. 브라우저를 종료하고 재접속 시 카운트 증가. 실제 방문자수 추정 가장 근접한 수치)단위로 “12만7천2백90”이라는 숫자가 기록됐습니다. 즉 하루 동안 방문자 수가 12만7천2백90명에 달했습니다. 또한 지난 6일 하루 동안에는 121,747 세션을 기록, 12만명 이상 방문했습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본지(breaknews.com)를 즐겨찾기로 등재, 직접 방문해 주신 네티즌의 수가 증가한 영향인지 방문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7일 방문자(세션)는 148,814명에 달했습니다. 본지 즐겨찾기 등재 프로그램은 초기화면 상단에 배치, 쉽게 등재토록 설치해놓았습니다. 본지 방문자 여러분, 중도언론을 천명해온 본지는 양질의 뉴스-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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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0일자 2013/03/08 [11:37] 수정 | 삭제
  • 지난 12.19 대선에서는 호남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몰표를 줬다. 문 후보의 패배 이후 호남이 확인사살적 패배 올가미가 씌워지고 있다. 시인 김지하는 “문재인, 내놓는 공약들이나 말하는 것 좀 보시오. 그 안에 뭐가 있어요? 김대중, 노무현뿐이야”라고 막말을 했다. 그런가하면 민주당 소속의 박준영 전남 지사는 8일, 광주MBC 에 출연, 진행자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후보의 호남압도적 지지를 묻는 질문에 “무겁지 못했고, 충동적인 선택”이라는 표현을 써, 패배의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다.

    위 같은 박준영 지사 발언 이후, 소속 정당인 민주당은 물론 민주당의 호남 3개 시·도당(광주, 전남, 전북)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대변인을 통해 9일 오전 “민주당이 잘 되라는 뜻에서 한 말이었다”라는 짤막한 답변만을 내놓았다. 아울러 “민주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도민의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9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호남의 선택을 폄하한 박준영 지사의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민주당이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하고 “소속 단체장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까지 나섰던 당내 중진인사가 어떻게 이런 발언을 했는지 매우 유감스럽다. 보도된 발언의 진의를 파악 중이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역사의 순간마다 결단했던 호남민의 선택을 존경하며 호남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영 지사는 오늘 아침 발언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잘해야 한다. 고생스러운 시기이지만 호남인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이번에는 중심을 잡고 나가면 해쳐나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보도내용에 관련해서 '호남이 고립됐다, 멘붕 상태라고 한다. 치유를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런 취지로 답을 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당은 이 발언으로 큰 상처를 입은 지지자들과 호남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호남 3개 시·도당도 반발했다. 박 지사 발언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호남인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뒤통수를 친 격”이라며 “호남의 지도자란 분이 어찌 이런 망언을 할 수 있는 지 궁금하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난했다.

    전남 광양시 구례군 출신인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9일 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와 열망을 담아낸 표심을 ‘경솔하게 가볍게 투표했다’고 밝힌 박 지사의 말이야말로 가볍고 충동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국민의 민심이 천심”이라며 “충동적으로 투표했다는 것은 명예훼손적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필자는 “영호남, 두 지역의 엄청나게 큰 표심 차이의 근인(近因)은 오늘날에 있는 것은 아니다.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이어져온 지역차별에 따른 지역감정의 원인(遠因) 결과이다.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빼앗은 경상도 출신 박정희 대통령과 이에 맞서 정치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전라도 출신 김대중 야당 지도자 간의 첨예한 대립도 영호남 지역 간 갈등의 한 원인이었다. 어느 선거 때는 '호남을 찾는 경상도 차량의 번호판 차량엔 기름도 넣어주지 말자'는 최악의 감정 섞인 말도 나올 정도로 격앙되기도 했었다. 호남은 경제성장기에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호남발전은 국가적 문제로 부각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대선 기간에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자는 호남에 대해 많은 정성을 들였다. 박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5일 광주유세에서 대탕평 인사 등으로 지역갈등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표출했다. 이 유세에서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진정한 실천이 뒤따라 한다”며 “대탕평 인사, 지역균형발전, 전국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뿐 아니라 “호남의 상처와 눈물, 제가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광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의 구체적인 공약을 했다. 그는 “광주를 세계적인 민주, 인권, 평화도시로 키우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상징 시설물과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문화를 근간으로 세계적인 인권관광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고 “문화예술 융·복합의 인프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광주의 미래와 일자리가 걸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광주 경제 활성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자의 노선인 국민대통합의 테제로 반대편에 있는 97%의 호남인을 어느 정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이런 처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집권 이후 어떠한 호남정책을 펼 것인지가 주목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9일 광주MBC 에 출연해 “지사 발언 내용을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민주주의 발전을 희망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소망하는 광주 정신과 광주 시민들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 발전 희망”과 “남북관계 복원 소망”의 표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가)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민주인권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미를 다한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 정신의 발현”이라며 입장을 달리했다.

    지난 대선의 대세는 정권교체였다. 국민 60%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했다. 국민 다수는 실패한 선거결과와 마주쳐야만 했다. 그래서 호남의 철저한 반 박근혜 현상은 정권교체라는 민심의 대세에 충실한, 호남인 완전단결을 표출함으로써, 호남이 대한민국의 가장 앞선, 선진정치지역이라는, 호남인 우월성의 시각으로 귀착된다. 호남이 위로받을 땅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호남은 정치에 관한한, 본 받아야할 땅이다? 결론으로, 호남은 위대한 정치선진의 땅이다.

    지난 대선에서 전 유권자가 호남처럼 기표했다면 박근혜 당선자가 얻은 표는 전 유권자의 3% 미만이 될 것이다. 호남 유권자는 지난 대선에서 3% 정도만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투표했으니까. 대선이 남긴 호남에서의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호남의 총 유권자는 새누리당에 3% 미만의 지지를 보냈을 뿐이다. 총 유권자 410만명 가운데 15만명만이 새누리당에 기표, 호남유권자 3% 미만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확실한 지지를 나타냈을 뿐이다.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몰표를 던진 호남은 그후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아니다, 호남표는 미래 정치 에너지로 산화했다. 그러기에 호남은 박근혜 정권의 아킬레스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다. 그런 표심이 어제 오늘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호남은 데릴사위적 정치인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PK(부산-경남)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으면서도 노 대통령의 언행 땜에 “배반당했다”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대선에서는 PK출신 문재인 후보에게 몰표를 던져 문재인의 고향인 부산사람들로부터 눈총까지 받았다. 사실상 호남은 세 번의 대선에서 패배했다. 그리하면서 “인물을 키워야한다”는 교훈을 배웠을 것이다.

    다시 반복하지만, 광주의 박 당선자 지지는 겨우 7.8% 뿐이었다. 대구-경북의 박 당선자 지지는 압도적이다. 대구에선 80.14%, 경북에서 80.82% 득표했다. 대선결과를 보면, 호남 유권자 3%만이 확실한 친박(親朴)이다. 바닷물에 담긴 염분은 3% 정도이다. 그 염분이 바닷물을 얼지 않게 만든다. 호남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던진 3%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살릴 염분일 수 있다”라고, 필자는 단언한다. 호남인들의 표심 속에는 왜곡된 민주주의, 경상도 50년 집권, 65년이라는 긴 분단을 뛰어넘어 민주주의-지역균형-중국 러시아 유럽 등 대륙으로 가라는 호남인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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