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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대, 민주당은 DJ에게 기생하는 정당

개혁신당연대,통합연대와 결합 8월말 신당창당준비위 구성

김광선 | 기사입력 2003/08/01 [11:18]

▲7월7일 있었던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창립대회 모습     ©대자보
한나라당 탈당파 이부영 의원을 비롯한 5인방이 결성한 통합연대가 "더 이상 민주당 신.구주류의 지루한 당내싸움에 관심을 접는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당외각에서 신당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1일 통합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독자적인 개혁신당 노선만이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며, 내년 총선에서 그 결과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파간 이해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 민주당내 신당논의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부패와 지역주의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개혁신당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국민 다수가 개혁신당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국민 열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갑 의원    
통합연대는  지난 30일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가 "dj 팔아서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당을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부도덕한 짓”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을 dj에 기생하는 정당으로 만들고 또다시 지역감정을 자극하려는 구태 정치의 반복"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뿐만아니라 통합연대는 한화갑 전 대표에게 "진정 dj를 사랑하고 지역감정의 피해에서 벗어나자는 호남인들의 생각인지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권력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아닌지 묻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통합연대 김부겸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통합연대는 국민적 열망으로 신당추진을 원리원칙대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신주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고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한가지 분명한 것은 개혁의 원칙에 부합되는 길을 갈 것이다"고 말해, 통합연대는 아직까지 민주당 신주류 강경파들의 '탈당'에 대해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의원은 또 통합연대와 개혁신당연대의 결합에 관해서는 "개혁신당연대 창립 당시 통합연대는 함께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개혁신당연대 허정규 공보담당은 "개혁신당연대는 앞으로 통합연대와 결합해서 신당추진에 기반을 구축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개혁신당연대는 2003년 10만명을 모집해 대중적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정당의 모델과 정치개혁안의 수립을 비롯해 실질적인 전국조직을 건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혁신당연대의 관계자에 따르면 "8월 20일경 통합연대와 결합해 신당창당준비위를 꾸릴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달말에는 당외각에서 신당의 실체가 먼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통합연대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우리는 국민들의 정치혁신 열망을 믿는다."

우리는 더 이상 민주당 신.구주류의 지루한 당내싸움에 관심을 접는다.

우리는 독자적인 개혁신당 노선만이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며, 내년 총선에서 그 결과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계파간 이해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 민주당내 신당논의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부패와 지역주의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개혁신당을 추진해 갈 것이다.

우리는 국민 다수가 개혁신당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국민 열망을 담아낼 것이다.

지역정치구도에 기대는 도로민주당으로 내년 총선의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개혁신당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는 국민의 심판으로 판가름 날 것이다.

또한, “dj 팔아서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당을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부도덕한 짓”이라는 민주당내 일부 인사들의 발언은 민주당을 dj에 기생하는 정당으로 만들고 또다시 지역감정을 자극하려는 구태정치의 반복이다.

진정 dj를 사랑하고 지역감정의 피해에서 벗어나자는 호남인들의 생각인지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권력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아닌지 묻는 바이다.

▶ 성명서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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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 2003/08/01 [17:34] 수정 | 삭제

  •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당을 만들고 그당을 합리화시키려는 세력들은 현대사회의 반역자라 할 수 있다. 정당의 역사를 성찰하고 그 정당속에서 여러행위자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용기가 진정 개혁세력이다. 당명을 바꾸고 인적청산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어떻게 개혁이란 말인가!
  • 뒈져자시가 2003/08/01 [15:24] 수정 | 삭제
  • 한마디만 할까?
    니놈들 중 한놈 뒈졌지..제정구인가 하는 놈.
    그놈이 아마 그랬다지. 김대중 암으로 죽었다고...
    이부영 야 개새끼야. 니들같은 개새끼들이야말로 DJ에 기생하면서 정치생명을 연명해가는 회충들이 아니던가. 그래서일까 회충이를 육탄으로옹호하던 새끼가 언제부터 민주투사라고 그렇게 개거품을 물면서 발광을 해대나? 이 씨팔놈아.
    한화갑처럼 기생하면 우리나라 민주화 진작에 되었다. 이부영 너같은 쓰레기같은 것들이 DJ를 팔아먹기 위해서 기생하는 새끼들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아니던가? 회충이에게 빌붙어서도 DJ기생충 노릇하고 이젠 민주화투쟁의화신양 사기치면서 또 DJ기생하면서 정치생면 연장할려고 개수작이냐?
    너 씹쌔끼 내 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그 즉시 황천행이다. 정신차려 개새끼야. 니들같은 개새끼들이 모여 만든 당은 총선도 치루기 전에 개박살 날것이 확실하다. 그날이 되면 니들같은 기생충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에이 재수없어...퉤퉤퉤...구역질나누만.
  • 울산 촌놈 2003/08/01 [12:31] 수정 | 삭제
  • 정치인들 맘 속에 남아있는 조그마한 양심과 시대의식에 희망을 걸어보니다.

    자기 희생없이 새생명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자기 것을 내려놓고, 내가 먼저 죽는다는 결심이 있어야만 우리 근대사를 바꿀수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행동이 역사를 발전시킵니다.

    지금 보여 지는 민주당 신류주 정치인들의 모양이 멜 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영국 본토 왕정과의 전쟁에서 스코틀랜드 지주들은 결국 백성들의 희망과 개혁보다는 현재 자신의 땅과 재산에 집착하고, 스코틀랜드 독립의 기회를 잃어 버립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와 자기 희생을 바꾸지 않고, 오직 현재의 안락함에 만족하면서 후손들에게 그 숙제를 넘겨버리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비록 영화였지만 영화로 끝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정치개혁 바로 지금, 당신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혜롭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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