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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있었던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창립대회 모습 ©대자보 |
지난 31일 통합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독자적인 개혁신당 노선만이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며, 내년 총선에서 그 결과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파간 이해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 민주당내 신당논의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부패와 지역주의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개혁신당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국민 다수가 개혁신당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국민 열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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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의원 |
뿐만아니라 통합연대는 한화갑 전 대표에게 "진정 dj를 사랑하고 지역감정의 피해에서 벗어나자는 호남인들의 생각인지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권력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아닌지 묻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통합연대 김부겸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통합연대는 국민적 열망으로 신당추진을 원리원칙대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신주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고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한가지 분명한 것은 개혁의 원칙에 부합되는 길을 갈 것이다"고 말해, 통합연대는 아직까지 민주당 신주류 강경파들의 '탈당'에 대해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의원은 또 통합연대와 개혁신당연대의 결합에 관해서는 "개혁신당연대 창립 당시 통합연대는 함께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개혁신당연대 허정규 공보담당은 "개혁신당연대는 앞으로 통합연대와 결합해서 신당추진에 기반을 구축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개혁신당연대는 2003년 10만명을 모집해 대중적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정당의 모델과 정치개혁안의 수립을 비롯해 실질적인 전국조직을 건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혁신당연대의 관계자에 따르면 "8월 20일경 통합연대와 결합해 신당창당준비위를 꾸릴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달말에는 당외각에서 신당의 실체가 먼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통합연대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우리는 국민들의 정치혁신 열망을 믿는다."
우리는 더 이상 민주당 신.구주류의 지루한 당내싸움에 관심을 접는다.
우리는 독자적인 개혁신당 노선만이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며, 내년 총선에서 그 결과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계파간 이해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 민주당내 신당논의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부패와 지역주의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개혁신당을 추진해 갈 것이다.
우리는 국민 다수가 개혁신당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국민 열망을 담아낼 것이다.
지역정치구도에 기대는 도로민주당으로 내년 총선의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개혁신당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는 국민의 심판으로 판가름 날 것이다.
또한, “dj 팔아서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당을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부도덕한 짓”이라는 민주당내 일부 인사들의 발언은 민주당을 dj에 기생하는 정당으로 만들고 또다시 지역감정을 자극하려는 구태정치의 반복이다.
진정 dj를 사랑하고 지역감정의 피해에서 벗어나자는 호남인들의 생각인지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권력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아닌지 묻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