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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방문 관광객을 비난 말라!

서남아시아 국가들 외국여행객 유치에 안간힘!

이덕형 | 기사입력 2005/01/20 [16:21]

설 연휴를 앞두고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가려는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여행사와 항공사에 예약사태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 국가들의 경우 외국관광객들이 다시 현지를 방문해 주기를 바라고 있어 이와 관련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쓰나미”여파로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 등 서남아시아 국가들이 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더욱이 이들 국가에는 많은 외국 나라들의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피해복구는 물론 경제회생에  여념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쓰나미" 피해국들은  국가 경쟁력을 위해 외국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경우 이번 “쓰나미”의 여파로 푸켓과 인근 주변의 도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또 다른 휴양지인 “파타야”와 “코창” “치앙마이” 그리고 “코사무이”등의 경우 이번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아 현지 정부는 여행객들의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태국관광청의 김진희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파타야와 코창의 경우 쓰나미 피해를 입지 않아 최근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가들 역시 일부 관광지에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 방문 관광객, 비난 하지 말라!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태국 관광청 관계자는 “쓰나미의 고통은 태국 국민들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이 느끼겠지만, 외국관광객이 다시 찾아 주어야 태국도 발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쓰나미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을 태국 정부는 가장 우려하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 태국을 찾아 주기를 희망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국이나 기타 서남아시아 피해지역에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현지의 관광 산업을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 한다”며 “비난을 자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야 “쓰나미”피해는 치유된다!

이와 관련해 해당국가의 관광청과 대사관에서는 이번 “쓰나미”피해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피해를 입지 않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적극 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들은 개별 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홍보 전략을 세우고 빠른 시일 내 이를 일반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 보인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 항공 노선의 경우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 공항 출발을 기준으로 설 연휴 기간의 발리와 밴쿠버 노선은 99%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방콕과, 시드니, 괌 등도 98%가 예약 완료됐다. 또한 도쿄, 오사카, 파리 노선은 95%, 기타 지역의 경우도 약 70% 선이 예약된 것으로 나탔으며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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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우야 2005/01/21 [01:20] 수정 | 삭제
  • 그래야 나같은 고정팬들이 댓글을 달아주지.
  • 인기인 2005/01/21 [00:49] 수정 | 삭제
  • 댓글이 없는것을 보면 인기가 없는 기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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