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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염병 검역 강화

해일 피해 관련 전염병 예방 적극 노력

메디팜뉴스 | 기사입력 2005/01/04 [10:20]

남부아시아 일대 해일피해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예방에 대한 당부와 함께 검역 강화를 밝혔다.

지난 12월 26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전염병의 국가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국가에서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예방홍보 및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의 영향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속출한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몰디브,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은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검역소는 남부아시아 일대의 지진해일 피해 국가로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손씻기, 끓인 물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 지역 출·입국 승객에 대하여 설사 등 증상자에 대한 전염병 조기감시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전염병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지진해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 장티푸스,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지역 여행객은 예방약품 소지, 사전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이행 등 전염병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검역소는 "이 지역에서 귀국하는 여행객에 대하여 발열 또는 설사증상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귀국후에도 동일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역소 또는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전염병 예방 요령이다.

수인성 전염병 예방요령(콜레라, 이질)
- 외출 후 또는 식사전 손 깨끗이 씻기
-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시기
- 위생처리가 불결한 음식 먹지 않기

예방접종권장(장티푸스, 인플루엔자, mmr, 말라리아, td 등)
 - 여행지에서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장티푸스, 인플루엔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풍진), 말라리아,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니 인근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사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함.

모기 매개질병 예방요령(뎅기열, 말라리아)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한편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 뎅기열을 매개하는 모기는 낮시간에도 활동하며, 사람이 사는 거주지 주변이나 집안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주의를 요함.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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