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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랍·장롱속의 폐휴대폰으로 이웃사랑

박신혜 기자 | 기사입력 2010/04/26 [15:40]
부산시는 환경부의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공동캠페인 계획’에 맞춰 전국적으로 매년 1,800만대 이상 배출되는 폐휴대폰의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절약과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폐휴대폰 수거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첨단기능제품 출시 등으로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어 폐휴대폰 발생량은 증가하는 반면 수거실적은 저조함에 따라, 폐휴대폰의 수거·재활용 활성화와 시민인식 제고 및 참여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와 자치구·군(읍·면·동),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교통공사, 부산은행, 농협 부산지역본부, 새마을금고연합회 부산시지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 2008년말 기준 폐휴대폰 발생 1천 826만대 중에서 860만 8천대 수거(수거율 47.1%)

부산시는 5월부터 6월까지 폐휴대폰 7만대 수거를 목표로 7개의 채널을 통한 수거활동을 진행하면서  시·유관기관·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전개 ,각종 나눔장터 폐휴대폰 수거 부스 설치, 범시민폐휴대폰 수거의 날(매월 2·4주 금요일) 지정 운영 , 공무원 및 공공·유관기관 폐휴대폰 수거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수거채널을 방문하여 폐휴대폰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주관하는 경품응모권과 교환하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사용가능한 폐휴대폰을 선별(개인정보 삭제) 후 재사용 매각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은 1차 파쇄 후 물질 재활용을 조건으로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할 계획이며, 매각 수익금은 일부 행사지원 소요비용을 제외한 나머지금액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주변의 소중한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폐휴대폰을 포함한 소형폐가전·pc 등 다양한 생활주변 폐금속자원의 상시수거체계 구축 등 후속 발전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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