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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쉐프’ 이선균, 배용준 레스토랑서 깜짝 생일파티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01 [22:19]
“버럭쉐프님, 소리 질러서 목도 아플텐데 많이 드세요.”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주인공 이선균의 생일잔치가 팬클럽 회원들에 의해 ‘깜짝파티’로 치러졌다. 이선균 팬클럽 ‘바이러스존’ 회원 대표 20여명은 이선균의 생일(3월2일)을 앞둔 지난달 28일 ‘파스타’ 촬영현장 인근 식당에서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선균은 이날 극중 배경 장소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보나세라’ 레스토랑에서 촬영을 하던 중 “잠깐만 밖으로 나와 보라”는 매니저의 말에 발걸음을 옮겼다가 깜짝 놀랐다. 식당 앞에 차려진 야외뷔페에 스태프를 위한 120명분의 음식이 마련됐고 수많은 팬들이 생일선물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회원들은 촬영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 사실을 매니저에게만 몰래 알렸고 모임 장소도 바로 옆집인 ‘고릴라’ 레스토랑으로 정해놓았다. 그런데 ‘고릴라’는 영화배우 배용준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이선균은 요리사 복장으로 식당에 도착해 ‘고릴라’의 ‘진짜 쉐프’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갑자기 나타난 ‘옆집 쉐프’를 보고 종업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회원들 은 “드디어 우리의 최쉐프가 배용준 식당에 스카우트됐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선균은 이곳에서 회원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그룹사진을 찍었으며 “포옹을 하고 싶다”는 여성 팬의 소원까지 들어줬다.
 
회원들은 지난해 태어난 이선균 아들의 백일(3월5일) 축하 떡을 함께 마련해왔다. 이선균은 “아들이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 “눈은 엄마를 닮고 코는 아빠를 닮았는데 부모보다 훨씬 더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선균 소속사의 남성범 매니저는 “20년 뒤 한국 영화계가 긴장해야 될 정도로 잘 생겼다”고 귀띔했다.
 
팬들은 이날 작은 설탕 모형으로 만든 이선균 캐릭터와 주방 소품으로 장식한 케이크를 선물했는데 이선균은 “어느 쉐프의 솜씨냐?”며 감탄을 연발했다. 팬들은 이선균과 함께 잠시 촬영장소로 돌아와 케이크를 자르고 축하노래를 불렀다.
 
모임을 마친 이선균이 회원들에게 “추운 날씨에 몸조심 하고 ‘파스타’ 열심히 챙겨봐, 죄에~발”이라고 극중 버전으로 명령하자 회원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네쉡”을 합창하며 또 한번 폭소를 터뜨렸다.
 
지난 2002년 만들어진 팬클럽 ‘바이러스존’은 ‘균(이선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회원 등급을 ‘예비접종’ ’완전감염‘ ’혼수상태‘ 등으로 분류해 눈길을 끈다. (사진 = 팬클럽 바이러스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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