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여론조사기관인 맥럴린(mclaughlin & associates)이 지난 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들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2008년 대선후보 1순위로 꼽았으며, 민주당원들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을 1순위로 꼽았다.
동 조사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30%를 얻어 18%를 얻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에 크게 앞섰으며, 힐러리 역시 27%를 얻어 16%를 얻는데 그친 존 케리 상원 의원에 넉넉하게 앞섰다. 3위는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 각각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들에 의해 뽑혔다.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득표에서 부시에게 앞서고도 선거인단에서 아깝게 패배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은 4%를 얻는데 그쳐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과과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이 2%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