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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업찬반투표 강행의지 표명

진도군지부 8일 오후6시30분 비상회의 개최

박성민 | 기사입력 2004/11/08 [23:03]
정부가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은 물론 파업찬반투표  원천저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공노가 투표강행의지를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공노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예정대로 9일과 10일 찬반투표를 강행하고 정부가 찬반투표를 저지할 경우 전국적으로 항의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8일오후 전공노진도군지부는 대회의실및 민방위훈련장을 봉쇄에도 불구하고 오후6시30분께 조합원 300여명이 대회의실에 모여 비상회의를 가졌다.
 
진도군지부는 출입기자는 물론 비조합원의 출입을 저지한 가운데 비상회의를 갖고 찬반투표강행과 15일 총파업 상경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할 것임을 다짐했다.
 
진도군 부군수를 비롯한 사무관급 비조합원등은 노조 조합원들이 읍면에서 속속 모여 들자 회의를 제지하려 했지만 이미 많은 조합원들이 대회의실에서 비상회의를 강행해 전전긍긍. 
 
진도군의 한 조합원은 비상회의를 통해 "파업찬반투표의 강행과 15일 총파업 상경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전공노 오영택 해남군지부장은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투표는 예정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경찰은 진도군청사 앞에서 노조의 상황을 주시하며 투표를 강행할 경우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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