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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유리, “짝퉁 명품 판매 우리와 상관없다”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2/10 [17:23]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짝퉁명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백지영과 유리는 '짝퉁 명품 판매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떠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명히 했다.
 

 
10일 '아이엠유리'는 "언론과 네티즌의 무차별적인 실명 거론으로 백지영이 마치 가짜 명품을 유통시킨 쇼핑몰 운영자로 낙인찍혔다.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인기쇼핑몰을 운영하는 여가수라는 이유로 연일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본인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지영 및 아이엠유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경찰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이 짝퉁 명품 사건에 오르내린 이유는 9일 짝퉁을 진품으로 속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고 3억50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몇몇 연예인이 이니셜이 보도되고, 이 명단에 '여가수b가 있다'고 거론되면서부터다.
 
이는 실명이 아닌 이니셜로 기사화 되면서 평소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가수였던 백지영이 마치 사건의 당사자로 언론화 되는 것에 대해 본인 및 주변 관계자가 크게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엠유리 측은 "지난해 이미 제작된 코카콜라와 도널드덕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도매로 구입해 판매 한 것은 사실이나 유명 브랜드 정품인 것처럼 판매한 적이 전혀 없으며 그 당시 그런 이미지들이 상표권 도용에 해당되는 지 몰라서 일어난 일 이여서 신고 받은 후 바로 잘못을 시인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건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벌금을 물고 작년 11월 마무리 된 사안이며 그 당시 판매 중단은 물론 관련 된 상품도 바로 전량 폐기하여 현재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백지영은 "쇼핑몰에 명품 상품은 판매한 적도 없으며 짝퉁 제품을 명품으로 둔갑해 팔 만큼 비양심적이지 않고 그런 식으로 돈을 벌 생각은 추호도 없다. 또 나를 포함한 애꿎은 많은 연예인들이 실명이 거론되며 의심을 받고 몰매를 맞고 있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 졸지에 의심 받고 있는 일부 연예인들은 현재 명예훼손 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네티즌에게 조금만 더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한편, 아이엠유리측은 지난 9일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에 “현재 각종 언론매체의 '짝퉁명품 판매관련' 방송 및 기사는 저희와 무관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며 "언론매체의 오보로 인해 고객여러분의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부분에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오해와 논란들을 잠식시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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