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력평가지 유출 '메가스터디' 전격 압수수색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09/07/17 [09:31]
서울지방경찰청이 16일 온라인 사교육 업계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의 본점과 지점 등 3곳을 시작으로 본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메가스터디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를 미리 입수해 문제풀이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ebs 외주사 pd에 의한 시험문제 유출과 별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메가스터디 관계자들을 불러 시험문제 사전 유출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메가스터디의 문제풀이 동영상을 만드는 부서 등에서 컴퓨터 5대와 동영상 cd 300개 등을 입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문제풀이 동영상 제작에 관여한 메가스터디 실무자 8명도 경찰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메가스터디 전격 압수수색이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내세운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돼 향후 조사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100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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