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앵커는 '뉴스데스크'의 소식을 모두 전한 후 "회사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 자로 물러납니다. 지난 1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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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앵커는 후임 앵커가 정해질 때까지 뉴스를 진행했던 기존 앵커들과 달리 13일 오전 임원회의에 따라 당일 하차가 결정됐다.
mbc 엄기영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앵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81년 mbc에 입사한 신 앵커는 지난해 3월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해왔다. 후임 앵커가 정해질 때까지 당분간 주말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는 김세용 앵커가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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