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09.18 15:15
수원금곡초등학교(학교장 백정한)은 지난 9월 7일 문화예술교육 및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비보잉 쿵-페스티벌'을 관람했다. '비보잉 쿵'은 홍대에서 활동중인 유명한 비보잉 팀이다.
다소 민감한 주제인 학교폭력을 넌버벌 공연으로 대사없이 춤과 몸짓을 통해 전해 연령에 제한없이 관람할 수 있다. 총 400여명의 학교 구성원이 관람한 공연은 비오잉 연극 & 마술쇼 & 비보잉 페스티벌 &비보잉 댄스 배틀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해 비보잉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김태연 학생은 " 결국 마지막에 가해자 학생까지도 피해를 당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폭력을 표현하는 장면이 마치 영화 같아 보였지만, 실제 학교폭력은 영화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하였다. 또한 5학년 이지민 학생은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룬 재미있는 연극과 춤이 다른 어떤 교육보다 더욱 흥미로웠다. 비보잉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공연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정한 학교장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민감한 주제에 더욱 실감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며 "학교 현장에 더욱 다양화된 문화예술교육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더욱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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