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07.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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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여름휴가 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적극 나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국내 감염병은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감염증, 냉각탑, 목욕탕 등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야외작업 및 활동 시진드기에 물려발생할 수 있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릴 수 있는말라리아, 일본뇌염등이 있다.
해외 유입감염병은 동남아 지역의 세균성이질, 콜레라, 뎅기열, 말라리아등과, 중국의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임신부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여행 연기 권고 및 일반 여행객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여행 마무리 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했다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 제출해야 하고,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신고, 의료기관 방문 시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 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①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②음식 익혀 먹기, ③물은 끓여 마시기, ④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⑤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⑥설사 감염병별 예방수칙(붙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