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5.12.28 11:28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간판스타 주형준 선수가 올해 마지막 국내 대회 무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동두천시청 빙상단 소속 주형준 선수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였다. 첫날500m 2위와 5000m 3위를 기록하였으며 둘째날 벌어진 1500m와 10000m 경기에서는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여 최종합계 158.632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 지난해이 대회 우승자이자 2010년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대한항공, 158.773점)을 제치고 명실상부한국내 최고의 스케이터로 등극하는 쾌거를 기록하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주형준 선수는이번 대회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재선발되어 지난 11월 13일부터 사흘 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월드컵1차대회 남자 팀추월종목에서 은메달을차지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으며, 남은 올 시즌 전망도 밝게 했다.
한편 여자부에 출전한 같은 팀 소속 박도영 선수 또한 국가대표로 무난히 재선발되었으며,12월 4일부터 사흘 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