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송 라디오, 남산송신소 개통
국군방송(kfn) 라디오의 9번째 송신소인 남산송신소가 2일 개통된다고
국방홍보원이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파수 101.1㎒로 서울 용산, 마포 등 일부 지역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 한정됐던 가청권이 주파수 96.7㎒과 101.1㎒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과 경기, 강원, 충남이나 전북 일부 지역까지 확대된다고 국방홍보원은 설명했다.
그동안 경기, 강원 등 전방 위주로 방송 서비스를 하던 국군방송 라디오는 지난 10월 2일 충남 향적산에 계룡대송신소를 개통한 데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협의와 서울전파관리소 주파수 사용 허가 절차, 공사와 시험방송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남산송신소를 준공하게 됐다.
국군방송 라디오는 2일 남산송신소 현장에서
이용백 국방홍보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갖고 5일 서울 동대문구
굿모닝시티 야외공연장에서 싸이,
성시경, 공유 등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출연하는 '남산송신소 개통 특집 공개방송'을 한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남산송신소의 개통으로
국방일보, 국군방송 tv와 더불어 국군방송 라디오도 국방정책 홍보는 물론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민.군의 가교역할을 하는 주요 국방 전문 매체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