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저전119안전센터는 지난 주 관내 사찰에 설치된 미분무수 소화장치 점검과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분무수 소화장치는 자체 물탱크에 있는 물을 가압, 미세한 입자로 분무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장비로 사용법이 간단하고 이동이 자유로워 화재 초기에 신속한 사용이 가능하다. 주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원거리 사찰 등에 주로 배치돼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 대응장비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미분부수 소화장치의 노후배터리 교체, 유지관리 실태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유사시 즉시 사용가능할 수 있도록 평소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용방법과 점검 요령을 교육했다.
박희섭 저전119안전센터장은 “사찰은 불에 타기 쉬운 목재로 지어져 화재가 단시간에 급속히 확대되므로 초기에 신속한 장비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