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벌 쏘임 사고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오전 승주읍 관내 주택 및 학교 담장 등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벌집제거 작업을 벌이는 등 이틀 동안 5건의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됐으며 승주119안전센터는 앞으로도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길 승주119안전센터장은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므로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