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5.05.13 14:12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화재발생 건수가 많아지므로 주의와 예방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가정에서는 전열기는 사용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어린이는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며, 가정에서는 취침전이나 외출 시에는 화기 및 전기·가스밸브 상태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직장에서는 매일 퇴근시간 전·후 불조심 방송을 실시하고, 개인 난방기는 플러그를 뽑아야 하며, 자체 방화순찰을 철저히 이행하여야 한다.
더불어,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 취급해야 하며, 불필요한 전기시설은 전원개폐기를 완전 차단하고, 전열기부근에는 타기 쉬운 물질을 두지 말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먼저 최대한 침착성을 유지 하는 게 중요하다. 최초 화재 발견자는 큰소리로 ‘불이야!’를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려 다른 사람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려야 한다.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모래·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해 소화 작업에 임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소화약제는 화염이나 연기에 방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원에 방사해야 하며, 대피 시에는 연소속도를 늦추기 위해 반드시 출입문을 닫고 대피하도록 한다.
소방관서에 화재신고를 할 때에는 침착하게 화재발생 장소, 주소, 주요건축물 및 목표물, 화재의 종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하며 침착한 신고를 위해서는 평소에 유사시를 예상한 마음자세와 훈련이 필요하다.
겨울철 방화관리의 중점은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폐쇄된 비상구나 피난통로를 열고 출입구, 계단에 쌓아둔 장애물을 치워 유사시 피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건조해지기 쉬운 기후를 감안해 가연성 물질을 한 곳에 쌓아두거나 안전조치 없이 위험성 물질을 방치하는 등 화재발생시 연소확대 요인을 찾아내 정리 정돈해줄 필요가 있다.
소방대상물 관계자들은 소방시설을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화재예방 및 유사시 대처요령을 숙지해 인명피해 없는 따뜻한 봄맞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