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건축문화와 건축물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건축문화 투어가 일반시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11. 21)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투어 대상은 『2008년 부산다운건축상』 대상 및 부문별 금상 수상작 등으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대상작 『문화골목』을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구성해 관계 전문가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현장 제막식 행사(민속 풍물 길놀이, 막걸리를 곁들인 골목파티 등)도 마련돼 있어 흥미와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어는 부산시와 국제건축문화제가 공동주관하는 첫 번째 행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8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참여자 접수는 2일 만에 100여명이 신청을 해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을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중식과 건축물 설명 자료가 제공되고 설계자 및 시공자가 건축 뒷얘기 등을 일반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투어 진행은 올해 10월 29일 개원한 국립부산국악원을 시작으로 센텀(주)디오, 수영클린센터 등 총 6개 작품을 둘러본다. 특히, 투어 제일 마지막 코스인『문화골목』은 경성대학교 앞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주택5동을 연계 개발해 골목길을 소통시키고 기존구조를 최대한 살려 증축 및 리모델링 한 곳으로 갤러리, 소극장, 커피숍, 와인바 등 소규모 몰을 구성해 대학가에 이색적인 문화 공간 등을 조성해『2008 부산다운건축상』대상작 선정됐다.
문의 ☎ 888-4922(부산시건축주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