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번>이 도박 중독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혼극복 댄스솔루션 <미워도 다시=  번>은 지난 11회에서 댄스 대회 후 부부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연상연하 부부는 아내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dj부부는 아내의 성형 수술을 위해 부부가 함께 견적을 알아보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저번 주 예고에서 멍이 든 얼굴로 충격을 줬던  리틀맘의
사건의 전말 또한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동갑부부 갈등의 큰 원인인 남편의 도박 중독 퇴치를 위해 특별
솔루션으로 ‘한강 걷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동갑부부는 심리치료전문가 최대헌 교수의 조언에 따라 도박 중독에 빠진 남편이 성산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약 30km 이상의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동갑남편은 걷기 도중 여러 번의 고비를 맞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아이들과 아내를
생각하며 8시간 이상을 걸으면서 최종 목표지점인 잠실대교까지 완주했다.

실제로 동갑부부 아내가 “한강 걷기를 한 뒤 남편이 한 번도 도박과 외박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 걷기 치료의 효과를 증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완주해서 놀랐다. 오히려 제작진들이 따라가기 힘들었다. 다행히 솔루션의 효과도 있었고 동갑부부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다음 주에는 솔루션을 받은 부부들이 아직도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 해볼 수
있는 ‘그 후 이야기 2’가 방영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sbs plus와 sbs e!tv에서 방영 중인 이혼 솔루션 프로젝트 <미워도 다시 한번> 12회는 오는 4월 1일 금요일 밤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