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와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이 26일 사천시청 열린민원실에서 환경교육특구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1년 환경교육특구로 지정된 사천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환경 민간협의회와 학교환경교육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후위기 대응 교육지원에 상호협력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천중심의 학교환경교육을 전개하게 된다.

또,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와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사업에 활동참여 기회를 부여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 환경 감수성 향상도 도모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12월 7일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더불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이 전국적으로 의제화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2020년 7월 9일에는 교육부장관, 환경부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비상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김법곤 교육장,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장, 조선구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시민 양성하고,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