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월 10일부터 오월드 재개장
글쓴이
김시현
날짜 2011.02.10 17:15
구제역 확산에 따라 휴장했던 오월드가 한달만에 재개장 한다.
대전도시공사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지난 1월 11일부터 잠정폐쇄 중인 오월드를 2월 10일부터 재개장하기로 결정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1월 19일까지 우제류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백신 접종결과 동물들에게 특이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항체형상기간이 충분히 경과해 일단 질병확산의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월드에는 수의 ·사육인력을 제외하고 출입이 통제됐었으나 7일부터 운영관리사원들이 정상출근해 매수표 시스템 등을 점검하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식음료매장과 상품매장에도 직원들이 나와 1개월만의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오월드는 아직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축질병관련 경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가지 원내 특별방역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입장객들은 모두 분무소독실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오월드는 당분간 구제역에 민감한 사슴류가 있는 초식수 사파리와 마운틴 사파리의 관람을 제한하고 관람객들의 체험 프로그램인 동물 만지기, 먹이주기 등도 중지하기로 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1일 3회씩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차량출입을 최소화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며 “휴장기간 동안 불편을 참아주신 대전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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