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충전 인프라로 전기차 선도 기업 자리잡아
글쓴이 : 김시현 날짜 : 2010.10.20 10:17

■ 환경공단에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 ls전선, 전철역 설치 및 저속 전기차용 충전기 개발
■ ls산전, 공공 기관 및 지자체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 미국, 영국 등 충전 인프라 구축 적극적으로 나서
 
▲ ls전선과 ls산전은 환경공단 프로젝트에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해당 시장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지난 4일 열린 ls의 연구개발 전시회 티페어(t-fair)에서 ls 구자홍 회장(좌측)과 ls전선 구자열 회장(우측)이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 김시현
 
ls전선(대표 구자열)과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관련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ls전선과 ls산전은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급속충전기 5대(현대오일뱅크주유소 2대, 제주공항, 롯데마트, 성산 일출봉 각 1대)와 완속충전기(롯데마트 3대, 제주공항, 성산일출봉, 스마트그리드홍보관, 행원리 각 1대) 7대 등 총 12대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급속 20분, 완속 6시간 충전으로 140km (현대차 블루온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젝트들의 완료로 ls전선과 ls산전은 동일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타 기업들에 비해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ls전선, ls산전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한 것으로, 기존 환경공단 프로젝트가 수도권에서 실증을 통한 노하우 확보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및 지원 정책의 수립에 초점을 뒀다면, 이 프로젝트는 차별화 된 비지니스 모델 개발, 최고 수준의 충전 시스템 개발, 다양한 충전방식 등의 개발 및 실증에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이번 프로젝트에서 충전요금 결제방식 및 부가서비스 제공, 충전 용량 및 효율 증대, 충전시간 단축 등을 실제로 전기자동차 도입 후 충전인프라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세부사항들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ls전선과 ls산전은 제품 개발은 물론 시공 및 os 개발, 실제 인프라 운영까지 담당,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5월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와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역사(驛舍) 인프라를 연계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ls전선은 11월 내에 시범적으로 1개 지하철역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정산 관리/운영 시스템을 선보인다. 그리고 저속전기차(시속 60km이하)용 급속충전기도 개발하여 다양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정부 차원의 충전 인프라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는 한편, 건설사,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특히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로 바뀌도록 할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와 220만대의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국은 실증사업과 인프라구축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5,000대 규모의 닛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특히 충전인프라 부분에서는 주요 고속도로 부근 트럭 휴게소 50곳에 충전인프라 구축 및 보조금 지급을 정부차원에서 마친 상태다.
 
영국은 정부 및 런던시를 중심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외에도, 런던시가 독자적으로 전기자동차 10만대 보급계획을 수립해서 실천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2년까지 3마일 범위를 기준으로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신축 주차장의 20% 면적에 충전장치 설치 및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유한 나라로(2010년 현재 8,000대) 충전 인프라를 국유전력회사인 edf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에 25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전기차 구매자에게 5천 유로를 환급해주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급속 충전기 가격의 50%를 설치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독자적인 보조금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도쿄도, 가나가와현 등). 충전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확립 및 확산을 위한 실증실험에 2009년에만 20억엔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시범 타운 지정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또한 2008년 르노-닛산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충전소 50만개를 설치할 것을 협약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2011년부터 1,0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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