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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송승헌 |
중국에서 한류 폭발의 기폭제가 됐던 ‘대장금’을 영화화하기 위한 한중 간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의 스튜디오0999주식회사와 중국 시안(西安)영화제작창이 지난 8일 대장금을 공동제작으로 영화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영화 대장금이 한중 공동제작에 성공할 경우 최근 중국 내에서 거세지는 혐한(嫌韓·한국을 싫어함)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영화 대장금의 여주인공에는 드라마에서도 주역을 맡았던 이영애가, 남자주인공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송승헌이 거론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하지만 연출 제의를 받은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은 영화제작 참여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