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에 자꾸만 나들이하고 싶어지는 4월, 자연 속에서 봄을 만끽하고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곳, 남산을 찾아보자.
서울시는 남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남산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남산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화행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문화달력을 홈페이지에 게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4월의 문화달력에는 국립극장에서 출발하는 ‘거북이 마라톤’을 비롯하여 국립극장 개관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음악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국립창극단<청>, 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남산 향화(香花)에 물들다' 등이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서울예술센터의 '페스티벌 봄 공동초청(제롬벨)', 문학의 집 서울의 수요문학광장(김지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애니시네마 '엘라의 모험 2(백설공주 길들이기)'와 '해외 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초청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4월 중순에는 남산에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산을 찾는 즐거움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배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산공원 주변에는 국립극장,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국악당, 남산예술센터, 애니메이션센터 등 많은 문화시설이 있으나, 이를 이용 하려면 개별시설별로 일일이 문화행사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해 6월부터 남산주변에서 일어나는 문화행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문화달력을 만들어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 남산르네상스(namsan.seoul.go.kr),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및 남산르네상스 블로그(blog.naver.com/namsanstory)에 게재하고 있다.
서울시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4월의 남산에서 더 많은 시민고객들이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