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시흥지역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바우처 지원사업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2010년 바우처 계절학교>’가 성황리에 마쳤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시흥시 내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2009년 12월,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계획이 수립되어 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 계획, 진행과 자원봉사 섭외가 이뤄졌지만 담임교사(특수교사)와 보조교사, 자원봉사자가 함께 활동하며 방학을 활기차고 즐겁게 보냈다.
이번 사업은 시흥지역 장애아동 20명이 3학급으로 반배정이 되어 담임교사(특수교사)의 지도 아래 2주간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어졌다. 각 학급의 특수교사는 아동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계획 하였으며 전통문화놀이, 겨울놀이체험, 영화관람, 지역사회시설이용, 체험학습(눈썰매장, 인천어린이박물관, 에너지파크), 요리활동, 그룹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사회적응, 자립생활, 체험학습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2010년 바우처 계절학교는 장애아동에게 더 없는 신나는 방학이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차후 동·하계 방학 중 장애아동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참여 장애아동의 부모님들은 적극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한 반별활동을 통해 담임교사와 참가아동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이들에게 개별로 접근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폭설과 한파로 프로그램 활동계획을 수정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추운날씨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2주를 함께한 아이들로 인해 더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에 실시한 2010년 바우처 계절학교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는 더욱더 강화하고, 아쉬웠던 점과 부정적인 평가를 개선하여 앞으로 실시할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