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부터 도내 전 초.중등학교에 학교회계시스템이 도입된다.
학교회계시스템은 지방교육행․재정시스템(에듀파인)의 한 영역으로 사업별예산과 복식부기회계제도를 기반으로 한 학교회계를 실행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으로 학교에서는 2010학년도부터 기존의 neis(학교회계) 대신에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을 통하여 학교회계를 운영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업무의 전과정을 전자결재로 처리하며, 타시스템과의 자료 연계 활용, 자료 축적관리 등을 강화하여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자료의 정확성을 높여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하나의 세출과목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여러 부서, 여러 담당자가 통합하여 사용함에 따라 담당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책무성을 갖기 힘들었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서중심, 담당자 중심으로 사업관리가 명확하게 이루어지고 사업설명서에 사업개요와 사업목표 등이 포함되므로 사업담당자 및 집행부서의 책무성이 강화된다.
또한 학교재정을 사업별예산과 복식부기회계에 의해 운용하게 되면 기존의 운영방식과 비교해서 학부모나 이해관계자에게 사업중심의 예산편성과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예산서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의 단편적인 현금위주의 재정정보에서 벗어나 총괄적인 재정상태와 운영결과를 제공하게 되어 학교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책임성을 높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시스템의 안착을 위해 지난 11월3일부터 11월6일까지 전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부장교사(1명) 2,845명을 대상으로 학교회계제도의 변화와 학교회계시스템의 도입에 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행정직원에 대해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 단설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의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3일 과정의 집중적인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9월 이후 지역교육청의 주관으로 예산, 수입, 지출의 각 분야별로 추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