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배두나 폭발하듯 쏟아낸 감정, 시청자 울렸다
글쓴이 김병화

날짜 2018.10.17 09:35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폭발하듯 감정을 쏟아 냈다. 시청자도 따라 울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는 결혼과 이혼, 사랑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10월 16일 방송된 ‘최고의 이혼’ 7~8회 역시 마찬가지.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해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진 남녀의 엇갈림이 강렬한 잔상과 여운을 남겼다.

 

이날 조석무(차태현 분)는 10년 전 첫사랑 진유영(이엘 분)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처를 줬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제서야 강휘루(배두나 분)에게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을지, 이혼의 이유를 물었다. 강휘루는 “아무 것도 모르고, 몰라도 되는 거”라고 답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조석무는 더 이상 강휘루에게 묻지 않았다.

 

강휘루는 자신과 꼭 닮은 성격의 임시호(위하준 분)를 만나며, 조석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조석무가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처를 받아 그가 밉고 싫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게 강휘루의 진심이었다. 자신의 이러한 마음에 머리 속이 복잡하다가도, 또 좋은 걸 보면 조석무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임시호의 집에서 만든 유부초밥을 조석무와 함께 먹으려고 싸온 강휘루의 마음에는 여전히 사랑이 남아있었다.

 

조석무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누군가의 마음을 읽는 것도 참 어려웠다. 그러던 중 강휘루에게서 알로에 선물을 받게 됐다.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던 조석무는 강휘루를 위해 유부초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은 전달하기도 전에, 강휘루와 또 다투고 말았다. 다른 남자가 있는 듯한 강휘루에게 서운했고, 자존심도 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지는 말투로 강휘루에게 비수를 꽂았다.

 

마지막 10분, 조석무와 강휘루의 대화는 폭발하듯 쏟아졌다. 강휘루는 “평범한 가족이 만들고 싶었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게 가족이야”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강휘루는 서로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것도 알았지만, 조석무가 점점 좋아져서 결혼을 했고, 언젠간 남들처럼 평범한 부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석무는 강휘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기를 가지면 달라질까 생각했다는 강휘루의 말에,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고 싶어 “그럼 아기를 만들자”라고 대답한 것. 강휘루는 폭발하고 말았다. “이제 좀 인정하지 그래? 당신은 나 사랑하지 않아. 당신이 좋아하는 건 당신 자신 뿐이라고” 토해내듯 말하고 자리를 떠나는 강휘루의 모습은 가슴 저릿함을 남겼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엇갈리고 있는 조석무와 강휘루다. 특히 배두나는 마지막 10분, 수많은 대사와 감정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울렸다. 절절하게 대사를 말하는 것은 물론, 눈물과 표정에 슬픔, 아픔, 사랑 등의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올린 것. 배두나의 현실감 짙은 열연에 시청자들 역시 뭉클해졌다는 반응. 이와 함께 이 장면 때문에 시청자는 또 다시 ‘최고의 이혼’의 다음 이야기를 애태우며 기다리게 됐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최고의 이혼’ 방송 캡처>

목록
전체등록수 494707 ㅣ 현재페이지 10 / 16491

보도자료 등록

보도자료실
NO 제목 글쓴이 등록일
494437 [파주시] 무단투기 단속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선(CCTV) 18대 추가 설치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6 [파주시]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4월 19일 개방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5 [파주시] 초중고 28교에 학교환경개선 사업비 82억 원 지원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4 [파주시] 실질적 경쟁체제 도입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 질 높인다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3 [강원교육청] 춘천교육문화관, 2024년 인문학콘서트 「우.리.사.이」 운영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2 [강원교육청] 강원 교육청 학생기자단, 생생한 교육현장소식 전한다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1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에 이종선 최종합격 발표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30 [부천시] 올해도 부천시 웰-엔딩 지원센터는 순항 중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29 [부천시] 일본서 유행하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감시체계 돌입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28 [부천시] 4월 1:1 맞춤 무료 진로진학컨설팅 시작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27 [부천시] 부천시-부천교육지원청, 지역 생태 담은 환경교재 발간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26 [부천시] ‘2024년 부천 채용박람회’ 개최…참여기업 모집 새글 김정화 2024.03.29
494425 [청주시] 명암유원지 수변산책로에 야간경관 조성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24 [청주시] 무심천 벚꽃 개화기 드론 활용 안전관리 강화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23 [청주시] 상당보건소, 청주형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22 [청주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제조창 해설투어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21 [아산시] 염치읍, 제2차 마을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창구 운영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20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 ‘독거 어르신 생신잔치’ 추진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9 [아산시] 인주면,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에 인적 안전망 역량 강화교육 시행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8 [아산시] 둔포면, 건강특화사업 ‘가가호호 건강상담’ 운영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7 [아산시]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 유원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6 [아산시] 배방읍,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와 봄꽃 식재 맞손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5 [아산시] 민선 8기, ‘종합청렴도 1등급’ 도전에 주목하는 이유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4 [아산시]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와, ‘희망, 반디콘 포럼’ 개최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3 [아산시]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TF팀 회의 개최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2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 아산세무서와 업무협약 체결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1 [아산시] 아산시립도서관, ‘2024년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 행사’ 개최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10 [아산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09 [아산시]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지도자 역량 키워 새글 이효희 2024.03.29
494408 [아산시] 박경귀 시장,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 현장점검 새글 이효희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