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정지 소생사례 및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한다. 생활 속의 응급처치 방법과 실제화재체험 훈련 등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다. 심정지 후 5분 안에 응급처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지기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4분 이내에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정지 환자 대부분이 사망에 이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얼마전 소방청은119신고 접수 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8분18초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최선책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대중화와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 가능한 자동제세동기(AED) 즉, 자동심장충격기의 보급이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생존율이 높은 미국의 경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포함한 심폐소생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있기에 미국의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40%에 달할 수 있었다.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골든타임 지키는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아야 생명 살리고, 자동심장충격기가 있어야 생명 살리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위기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생명을 살린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박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