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04.26 12:25
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22명의 의료봉사단(단장 김양국, 대복의원 원장)을 구성, 4월 26일 ~ 4월 30(3박 5일) 미얀마 만달레이시 사르트마을 농촌보건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미얀마는 OECD지정 ODA(공적개발원조) 수원국이자 1인당 GDP 1,269달러(2016년 기준)로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이며, 열악한 의료시설 및 환경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이 의료취약계층에 속한다.
특히 사르트마을은 만달레이시에서도 빈곤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의료봉사단은 각각 내과·정형외과·외과·가정의학과·소아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 8개 진료과를 설치 및 운영한다.
의료봉사 외에도 의사회와 민간봉사단체에서 마련한 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비롯한 돋보기, 의류, 학용품 등을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울산시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여 올해로 7회째이고 미얀마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 만달레이시는 울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결연(2016. 5. 2.)을 맺었으며 2017년에는 미얀마 만달레이시 의사 2명을 울산으로 초청하여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의료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료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으로 선진 의료 전파는 물론, 국경을 넘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한 글로벌도시 울산 위상정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