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진출 고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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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영에 대하여 기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손회장. ©김상문 기자 |
이날 기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대방동 농심본사 이벤트 홀에서 진행된 ‘고객안심캠페인’에서 야외 행사를 하러 가던 손욱 회장을 만나 짤막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가 있던 바로 전날 ‘장모상(빙모상)’을 치렀다는 손 회장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있어서 인지 다소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지난 3월17일, ‘농심 새우깡’이 문제가 됐을 때 심정은 어땠나?
말마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잘 해결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앞으로 믿어도 되나?
물론이다. 고객을 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앞에서 다른 기자가 삼성 인사 쇄신 등을 언급), 손욱 회장이 삼성 출신이니까 앞으로 농심에도 삼성을 ‘벤치마킹’한다는 것인가?
(웃으며) 내가 삼성에서만 40년을 일했는데 아무래도 좋은 것은 배울 필요가 있지 않아야 하겠나라고 생각이 든다. (중략...)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r&d(기술·연구 관련) 투자나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이나 특별한 복안이 있나?
물론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런 만큼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해외 진출을 더 늘려갈 생각이다.
취재 /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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