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선 시인 제8시집 『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 출간

문화-자연 유산 100처(처(處))-100시(시(詩)...시를 쓰기 위해 전국의 문화재와 명승지를 찾아다녀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09:30]

▲ 홍찬선 시인.     ©브레이크뉴스

홍찬선 시인의 제8시집 『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가 출간(출판사=문화발전소)됐다..

 

홍찬선 시인은 2020년에 전국의 문화재와 명승지를 찾아다녔다. 그는 “코로나19로 여행객이 뚝 끊긴 문화재 현장은 아픔 그 자체였다. 주차장이 텅텅 비고 손님의 발길을 기다리는 가게 주인들의 애타는 한숨소리가 높고 깊었다. 독도에서 시작했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해 뜨는 곳, 독도는 막내가 아니라 맏이다. 독도는 외로운 섬 하나가 아니다. 독도는 상상력 덩어리이고, 젊음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다. 발길은 남한산성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강릉 오죽헌과 안동 창녕 밀양 부산으로 이어졌다. 동강 어라연에서는 뜨겁게 내리쬐는 폭염에 잠시 더위 먹어 허덕이기도 했다. 그대로 멈출 수 없었다. 주왕산 주산지에서 잃었던 힘을 다시 찾았다. 순천만 갈대밭에서, 운주사  와불에서, 공주 무녕왕릉에서 잊었던 역사를 되돌아보았다”고 설명했다.

 

홍찬선 시인은 “한국은 넓고도 깊었다. 좁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넓고 깊은 곳을 다니지 않은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했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좋다고 얘기해도 직접 발을 움직여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가는 곳이 모두 도서관이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모두 스승이었다. 전국 방방곡곡, 있을 만한 곳에 자리한 문화재와 명승지를 보고 느낀 것을 시로 담았다. 몸이 직접 가서 거기서 배운 것을 글로 바꾼 발로 쓴 시, 詩발 100편으로 묶었다. 시(詩)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올해도 내년에도 10년, 20년 뒤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평]이충재 시인-문학평론가

-홍찬선 시인 시집=『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 

 

홍찬선 시인의 제8시집 『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는 ‘문학, 문화의 종합 센터로서의 기능’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문학적 시도라는 산물이란 점에서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모르긴 해도 홍찬선 시인은 역사적으로 볼 때, ‘고산자 김정호의 열정과 천재성’, 그리고 ‘송강 정철의 문학과 자연이 빚어낸 몰아의 경지’가 낸 섬세함과 ‘신경림 시인의 발품이 자아낸 토속적 시풍’과 더불어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을 향한 애증’이 빚어낸 작품 세계를 잇는 또 다른 문학적 치적이란 점에서 가치와 의미를 향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홍찬선 시인은 이들 성과물을 총체적으로 종합하여 시문학적으로 시도했다는 시험적 토대를 구축한 시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일련의 창작물(소설집-《그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 시집-《꿈 –남한산성의 100처 100시》와 《가는 곳마다 예술이요 보는 것마다 역사이다》가 그 증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시집의 대부분의 시가 문화유산을 답사한 ‘시(詩)발’성격이 강한 만큼, 부지런함과 함께 역사 기행 작가라는 닉네임으로 호명해도 틀림없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시인이다.  

 

홍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은 ‘독도’로부터 시작된다. 현대에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는 것이 독도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독도로 시작해서 한반도 전역을 돌면서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피와 눈물, 선조들의 모든 애환을 시로 그려낼 목표를 삼고 행랑을 짊어졌다. 

 

시인은 역마살과 같은 긍정적 열정이 가슴 가득하다. ‘머리로만 생각한 것은/현장에 가면 늘 산산조각난다’(<양동마을>)는 시 문장이 주지해주듯이 발로 뛰면서 직접 보고 듣고 학습한 자료에 의해서 시를 쓰는 시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섬세함이 빚어낸 문학의 결과물이 바로 이 시집이다. 

 

홍찬선 시인의 시집은 단순히 시문학의 결과물이기보다는 머리로만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 혹은 타인의 성과물에 의존하여 거짓된 진실을 발설하는 이들의 게으름과 오만을 질책함과 동시에, 문헌과 현장의 사실이 아닌 모방이나 패러디에 의존하여 학문의 영역을 잠식하려는 비즈니스적 지식인들의 정수리를 내리치는 비수가 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홍 시인만이 가지고 있는 올곧은 탐구정신이 빚은 시의 힘인 것이다.

 

필자는 홍 시인의 시 <부소산성 삼충사>(아무리 나라와 백성을 살릴 묘책 있어도/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아무런 쓸모없는 일/ 그저 쓸모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내가 죽고 지도자도 죽고 백성들도/ 양떼처럼 이리저리 돌림 빵 당하다 죽는다)를 읽다가 왠지 김병연(김삿갓)풍자 시인이 생각났다. 영월을 거점으로 한반도 전역을 다니면서 비리에 연루된 벼슬아치들을 풍자하기로 이름난 방랑시인 김병연의 정신이 홍찬선 시인의 위의 시에서 발견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의 일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가 이 모양 이 꼴로 치닫는 데는 그 중심에 못난 정치 패거리들이 버티고 앉아서 나라살림을 축낼 뿐 아니라 국민들을 농락하는 수준 이하의 작당을 모이 해 온 까닭이다. 

 

홍찬선 시인에게는 거룩한 망명자적 가치관이 엿보인다. 그 이유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시인만의 관점에 엔진을 부착하고 설정된 궁극적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있음이 읽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문학이나 인문학의 총괄적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타인 즉 주변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특히 누구의 문화생이란 명제가 만들어 놓은 미시적 관점은 그 대상으로부터 창의성을 말살시키는 감옥 내지 길들이기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의지대로 지향점을 설정해 놓고 가다가 만난 사람들이 홍찬선 시인의 삶에 동역자가 되어 더 포괄적으로 문학적 영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 협업이 이 시집이 세상에 존재케 했다고 보이며, 앞으로도 홍찬선 시인의 행보에 원동력이 될 모양이다.

 

▲ 홍찬선 시인의 시집.  ©브레이크뉴스

아래는 홍창선 시인의 시집 중, 대표적인 시 5편이다.

홍찬선 시인의 대표적인 시 5편 소개

 

1) 독도는 외롭지 않다

 

누가 독도를 외로운 섬이라 했나

망망대해 기댈 것 하나 없는

동해에 우뚝 솟은 큰 섬

우산봉 대한봉 짝 이뤄 기틀잡고

촛대봉 탕건봉 삼형제굴 부채바위 

숫돌바위 오작교 하나 되는 곳

 

독도는 상상력 덩어리요

독도는 젊음의 꿈이요

독도는 대한민국 미래다

 

갈매기 떼 지어 환영 합창하고

켜켜이 쌓아올린 역사의 절벽엔

독도국화 독도백리향 독도사철나무 

독도보리수 바람 벗 삼아 크고

보이는 것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바다 속 보이지 않는 것 훨씬 더 살진 곳

 

설렘은 아쉬움으로 아쉬움은 다짐으로

다짐은 거듭남으로 바뀌는 지금

틈마다 결마다 생명 돋아나는 곳

독도는 절대 외롭지 않다

 

2) 양동마을

 

머리로만 생각한 것은

현장에 가면 늘 산산조각난다

경주시 양동마을에 들어서면서

개 두 마리가

깜짝 놀라 줄행랑을 쳤다

 

가보기 전엔 좋은 줄 모른다는 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는 말

세상을 놀라게 할 세 명의 현인이 

태어날 명당 터에 지어진 집 있다는 말

 

들리는 말들은 많았고

그럴 때마다 그저 사람 사는 동네거니 

가 본 사람이 자랑 질 하는 것이려니 

언제 시간나면 들러볼 때가 있으려니,

주춤대는 동안 시간은 강도처럼 흘렀다

 

 

이름은 헛되이 전하지 않는다는 말은

양동마을에 들어서는 바로 그때부터

커진 눈을 떼지 못하고 벌어진 입 연 채

아쉽게 떠나야 하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산비탈에 아슬아슬하게 지은 기와 초가집들이

양반과 평민이 어우러진 삶인 듯 수채화처럼

설창산 성주산 기계천 형산강에 묻어난다

가운데에 돋은 에덴동산을 바깥바퀴처럼

에워싼 안골 물봉골 두동골 장태골 백오십 여 채는

두 마리 개 내쫓는 회초리 스승이다

 

3) 부소산성 삼충사

 

부소산에 바람이 인다

고란사에서 낙화암 거쳐 

삼충사를 휘감는 쓸쓸한 바람

 

아무리 나라와 백성을 살릴 묘책 있어도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아무런 쓸모없는 일

그저 쓸모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내가 죽고 지도자도 죽고 백성들도 

양떼처럼 이리저리 몰림 빵 당하다 죽는다

 

충신이란 말이 무슨 소용인가

태어날 때 이미 죽음으로 가는 것

내 몸 하나 죽는 것은 하나도 슬프지 않으나

나에게 목숨 맡긴 5000 결사대의 헛된 죽음과

3000 궁녀 떨어져 죽었다는 역사 왜곡과

아름다웠던 문화가 깡그리 사라지는 것을

어찌 차마 눈뜨고 볼 수 있을까

 

패자는 말 할 수 없고 사자는 말이 없다

충신이라 해도 왕을 바로잡지 못하고

백성을 구하지 못한 죄는 가벼워지지 않는다

 

나라 망한 설움도 그저 우리들 

셋이서 곱씹고, 곱씹고 곱씹을 수밖에

낙화암 넘어오는 바람 고스란히 맞을 수밖에

 

4) 사랑나무

 

사랑을 생각하고 나무를 보면

심장이 보입니다 

그대의 얼굴이 서립니다

 

캄캄한 밤을 바람 자장가에 기대

반 천 년을 살아온 느티나무의 팔과 손가락이

하늘과 땅의 도움으로 빚어 낸 요술입니다

 

사랑 없는 메마른 가슴은 

설레지 않는 딱딱한 머리는

선지식으로 가득 찬 두 눈은

나무가 전하는 사랑을

보지 못합니다 

 

나무는 백가의 찬 마음을 안쓰러워합니다

나무는 유금필의 따듯한 마음에 미소 짓습니다

나무는 신새벽 가르며 손잡고 올라오는

선남선녀들을 사랑 꽃으로 맞이합니다

 

나무는, 계룡산 넘어 백마강 지나

쏜살보다 빠르게 날아오는 사랑을 

심장 한쪽에 꿀로 듬뿍 쌓았습니다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을 하려하고

사랑을 나눠주려는 사람들에게 

활짝 열고 몸 한 쪽을 웃으며 내 줍니다 

 

5) 도라산역

 

도라산역은 늘 아프다

봄날 들꽃 흐드러질 때는 

봐 줄 사람이 없어 아프고

가을 억새 하얗게 산들거릴 땐

함께 월동 준비할 이 없어 아프다

 

도라산역은 늘 애달프다

부인 낙랑공주가 지어 준 암자에 올라

멀리 서라벌을 바라보며 눈물짓던 경순왕의

한이 어렸음일까

고추 빨갛게 익히는 가을볕마저 애달프다

 

남으로 느긋하게 56km 달리면 서울

북으로 좀 서둘러 205km 쏘면 평양

하늘 길 마음대로 오가는 기러기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갈 수 있는 곳

물길 거세게 헤엄치는 물고기라도

가람 바다 거치면 금세 왔다 가는 곳

 

서울에서 기차타고 북으로 달리면 

이곳 지나 유럽까지 갈 수 있다는 

설렘에 부풀었던 희망은 일장춘몽이어서

꼼꼼한 터다지기 하지 않고

튼튼한 기둥 없이 지은 사상누각이어서

 

올 때마다 아프다 

갈 때마다 애달프다 

바라볼 때마다 쓰라리다

 

Poet Hong Chan-sun Published the 8th Poem Collection 『Everything you go is art and every thing you see is history.』

Culture-Natural Heritage 100 Sites (Locations)-100 Poems (Poetry): Traveling to cultural assets and scenic spots nationwide to write poetry

-Reporter Park Jeong-dae

 

Poet Hong Chan-seon's 8th collection of poems, “Everything you go is art, and every thing you see is history” was published (publisher = Cultural Power Plant).

 

Poet Hong Chan-seon visited cultural properties and scenic spots nationwide in 2020. He said, “The site of a cultural property where travelers were cut off due to Corona 19 was pain itself. The parking lot was empty and the sighs of the shop owners waiting for customers to come were high and deep. It started on Dokdo. The first place in Korea where the sun rises, Dokdo is not the youngest but the eldest. Dokdo is not a lonely island. Dokdo is a lump of imagination, a dream of youth, and the future of Korea. The footpath continued from Namhansanseong Fortress to Suwon Hwaseong Fortress, Gangneung Ojukheon and Andong Changnyeong Miryang Busan. At Eorayeon on the Donggang River, I was suffering from the heat for a while from the hot heat. I couldn't stop it. I found the power I lost at Juwangsan Jusanji. In the reed fields of Suncheon Bay, at Wabul at Unjusa Temple, and at the tomb of King Munyeong in Gongju, I looked back on the forgotten history.”

 

Poet Hong Chan-seon said, “Korea was wide and deep. Those who complained of being narrow felt that it was just an excuse for those who didn't go to the wide and deep areas of Korea. No matter how good I said, it was best to move my feet and see. I realized that seeing is a word of Buddhahood (百聞不如一見). Everywhere I go is a library, and everything I see, hear, and feel is a teacher. It contains poems that I felt from seeing and feeling cultural assets and scenic spots located in places where I could be located all over the country. The body went directly to convert what I learned there into writing, and it was grouped into 100 poems written with feet. The start of the year does not end here, and it will continue in 10 and 20 years this year and next year.”

 

[Commentary Review] Choong-Jae Lee Poet-Literature Critic

Poetry Collection by Chan-sun Hong = 『Everywhere you go is art, and every thing you see is history.』

 

Poet Hong Chan-seon's 8th collection of poems, “Every place you go is art, and every thing you see is history” can be said to be an attempt to “function as a comprehensive center of literature and culture”. It can be meaningful in that it is a product of a literary attempt that no one has attempted.

 

Even if I don't know, poet Hong Chan-seon historically shows the delicacy of'the passion and genius of the high mountain man Kim Jeong-ho', and the sophistication of'the cultivation of the literature and nature of Songgang Jeong-cheol' and'the folk poetry created by the footsteps of poet Shin Kyung-rim'. In that it is another literary achievement that connects the world of works created by'Professor Hong-Jun Yoo's love and hatred for cultural heritage', it can be said to be a collection of works that have all the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s for value and meaning.

 

From that point of view, poet Hong Chan-seon synthesized these achievements as a whole and built a trial basis for attempting poetry. A series of creations (a collection of novels-《White Sneakers of the Year》, a collection of poetry-《dreams. -It can be said that Namhansanseong's 100 places and 100 poems and “Every place you go is art and every thing you see is history”.

 

He is a poet who has a unique history that must be called by the nickname of a historical travel writer, as well as being diligent, as he has a strong "poetry foot" character, who has explored most of the poetry's cultural heritage.

 

Poet Hong's eighth collection of poetry begins with'Dokdo'. This is because Dokdo is the biggest issue in modern times. Starting from Dokdo and traveling around the Korean Peninsula, the poet took on a haengrang with the goal of portraying the blood, tears, and all the sorrows of his ancestors in poetry.

 

The poet is full of positive enthusiasm, such as a reverse horse. The poetry's unique diligence and delicacy created by the poetry's unique diligence and delicacy, based on the materials learned by seeing, hearing, and learning while jumping with one's feet, as a poem sentence that'What I thought only with my head/when I go to the field' (<Yangdong Village>) The result is this collection of poetry.

 

Poet Hong Chan-seon's collection of poetry is not simply the result of poetry, but rather rebukes the laziness and arrogance of those who study history with their head alone or who speak false truths based on the achievements of others. It is also a dagger that strikes the head of business intellectuals who rely on parody to encroach on the field of study. This is the power of poetry created by the spirit of inquiry that only poet Hong has.

 

Writer Hong's poem <Busosanseong Samchungsa> (No matter how much there is a trick to save the country and the people/When I met a leader incorrectly, I remembered a satirical poet Kim Byung-yeon (Kim Satgaat) while reading anything useless/it does not end with just uselessness/I die, the leader dies, and the people/I die after being rolled around like a flock.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it is not a coincidence that the spirit of Kim Byung-yeon, a wandering poet named in Yeongwol, who traveled all over the Korean peninsula and satirizes the poets involved in corruption, was found in the poems above by poet Hong Chan-seon. The reason why the country moves in this shape is that ugly political gangs at the center of the country have not only conquered the country's life, but also gathered less than the level of joking around the people.

 

Poet Chan-sun Hong shows a glimpse of the holy values ​​of asylum. The reason is that it is being read that the engine is attached to the poet's own perspective and is running toward the set ultimate destination without being conscious of the surroundings. In fact, in the general part of literature or humanities, we are overly conscious of others, that is, our surroundings. In particular, the microscopic point of view created by the proposition of someone's cultural life is that it has been playing a role of taming or imprisoning creativity from the object. It can be said that it can be said that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opportunity to secure a more comprehensive literary field by becoming partners in the life of poet Chan-seon Hong, who met while setting a point of orientation according to his will. It seems that the collaboration made this collection of poetry exist in the world, and it seems that it will continue to be a driving force in poet Hong Chan-sun's actions.

Below are five representative poems from poet Hong Chang-sun's collection of poems

 

Below are five representative poems from poet Hong Chang-sun's collection of poems.

 

Introduction of 5 representative poems by poet Hong Chan-sun

 

1) Dokdo is not lonely

 

Who called Dokdo a lonely island

It's enormous and has nothing to lean on

A large island towering over the East Sea

Umbrella Peak, Daehanbong Pair, Holding the Foundation

Chotdaebong Peak Tanggeonbong Three Brothers Cave Fan Rock

Whetstone Rock Ojak Bridge where one becomes one

 

Dokdo is a lump of imagination

Dokdo is a dream of youth

Dokdo is the future of Korea

 

A group of seagulls welcomes the chorus

On the cliff of history that has been piled up

Dokdo Chrysanthemum Dokdo Thyme Dokdo Ironwood

Dokdo Bodhi Tree as a wind friend

There are countless things to see

A place that lives far more than the invisible under the sea

 

Excitement with regret, regret with determination

Now the commitment turns into rebirth

A place where life sprouts every time

Dokdo is never lonely

 

2) Yangdong Village

 

What I thought only with my head

When I go to the scene, it always gets to pieces.

As I entered Yangdong village in Gyeongju

Two dogs

I was amazed and shocked.

 

Saying that you don't know it's good before you go

Saying that it was listed as a UNESCO Heritage Site

Three wise men who will surprise the world

Saying that there is a house built on the site of the birthplace

 

There were a lot of words to hear

Whenever that happens, is it just a town where people live?

Whoever you've seen is proud of

When will I have time to stop by?

Time passed like a robber while he was hanging out.

 

To say that the name is not passed on in vain

From the moment you entered Yangdong Village

I can't take my eyes wide open and my mouth open

It continued until the moment I had to leave.

 

The roof tiles and thatched houses built on the hillside

Like a watercolor, like a life in harmony with the nobles and commoners

Seolchang-san Seongju-san Machine-cheon It is buried in Hyeongsan River

The Garden of Eden in the middle is like an outer wheel

The surrounding Angol Mulbonggol Dudonggol Jangtaegol 100

He is a teacher who drives out two dogs.

 

3) Busosanseong Samchungsa Temple

 

The wind blows over Mount Buso.

From Goransa through Nakhwaam

The lonely wind surrounding Samchungsa Temple

 

No matter how much you have the trick to save your country and people,

It's useless to meet the wrong leader

It doesn't just end up being useless

I die, the leader dies, the people

Bread and die like a flock

 

What is the use of the word loyal

What is already going to death at birth

Isn't it sad at all for my body to die

And the vain death of the 5000 Order that I left my life

The history distortion of the death of 3,000 court ladies

That the beautiful culture disappears

How can I open my eyes and see

 

The loser cannot speak, and the lion does not speak

Even if they are loyal, they cannot correct the king

The sin of failing to save the people does not lighten

 

Even the ruin of my country is just us

Three people have no choice but to chew, chew and chew

The wind coming over Nakhwaam is bound to be intact

 

4) love tree

 

When I think of love and look at the tree

I can see the heart

Your face is freezing

 

Leaning the dark night on the wind lullaby

The arms and fingers of the zelkova trees that have lived for half a thousand years

It is a witchcraft created with the help of heaven and earth.

 

My dry heart without love

Hard hair that doesn't flutter

Your eyes filled with prior knowledge

The love that trees convey

I can't see

 

The tree regrets the cold heart of the white house.

The tree smiles at Yu Geum-Pil’s warm heart

The trees come up with hands in the new dawn

We welcome seniors and fairies with love flowers

 

The tree passes through Gyeryongsan Mountain and the Baekma River

A love that flies faster than a shot

I piled it up with honey on one side of the heart

 

I need love

Trying to love

To those who want to share love

Open it wide and give it to one side with a smile

 

5) Dorasan Station

 

Dorasan Station always hurts

When wild flowers bloom in spring

It hurts because there is no one to look at

When the silver grass is white in autumn

It hurts because we can't prepare for winter together

 

Dorasan Station is always painful.

Climb the hermitage built by his wife Nakrang Princess

King Gyeongsoon's tears as he looked at Seorabeol in the distance

Was Han Was Young?

Even the autumn sun that ripens red pepper is painful

 

If you take a leisurely 56km to the south, Seoul

If you hurry to the north and shoot 205 km, Pyongyang

If it’s a goose going to the sky at will

 

A place where you can come and go several times a day

Even a fish that swims hard

A place to come and go quickly after going through the Garam Sea

 

If you take a train from Seoul and run north

That I can go through this place and go to Europe

The hope that swelled up with excitement was a dream

Without meticulous cracking

It is a tower of thought built without strong pillars

 

It hurts every time I come

I feel sick every time I go

It gets bitter every time I look 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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