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속에서의 ‘리빙랩’
사회 문제, 지역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져 난해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어느 한 단체가 단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지자체와 학교, 기업, 시민단체가 각각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성동구와 한양대학교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리빙랩’을 함께 운영하는 것도 그 구체적인 사례 중 하나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말 그대로는 살아있는 연구실이라는 의미다. 즉 지역 문제를 지역 상황에 기반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기술을 이용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리빙랩은 지역사회 속에서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다. 주로 단기적인 사업 및 프로그램보다는, 리빙랩과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 지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한다. 더불어 지역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선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내 문제를 사용자 및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나서서 보다 혁신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한 기술과 방법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성동구·한양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리빙랩’ 추진 배경
2019년 3월, 성동구는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가 되기 위해 협력적 거버넌스 및 주민 참여형 운영을 확대하고자 리빙랩 플랫폼인 ’성동구민청’ 사업을 추진했다.
성동구의 리빙랩 플랫폼 ‘성동구민청’은 주권자인 주민이 도시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성동구를 하나의 ‘실험실’로 삼아 정책의 설계부터 해법, 도출, 보완, 수정 등의 과정이 주민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했다.
성동구에 소재한 한양대 역시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고 사회혁신융합전공을 개설하는 등, 사회혁신과 리빙랩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성동구청 역시 복잡해진 사회문제에 기업과 주민 참여의 협력적 거버넌스가 필요한 입장이었다. 성동구와 한양대는 2019년 7월부터 리빙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였고,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리빙랩 수업을 먼저 개설하여 시도해본 끝에, 2020년 2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리빙랩’ 추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성동구와 한양대의 리빙랩 협력 범위와 내용은 ▲지역사회 혁신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 운영 및 협력지원 ▲대학보유 우수기술 및 Humanity Engineering Center(HEC) 사업화 협력 및 기술 사업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창업교육, 현장실습 및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협력 ▲성동구 관내 산업재생 및 신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지원 등이다. 이 협력 범위에는 한양대학교 교과목인 ‘리빙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리빙랩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사례 : ‘커피 찌꺼기 자원순환 프로젝트’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김승원 씨는 처음엔 단순히 커피 찌꺼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커피 찌꺼기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를 다니면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바로 도심가 주변에 폐지를 나르는 분들의 동선과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는 동선이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환경보호뿐 아니라 폐지수거 노인들의 소득증진이라는 목표를 더하여 새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김승원 씨(왼쪽)가 한양대 홍유나 씨에게 ‘커피찌꺼지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 프로젝트는 이전에 카페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를 폐지수거 노인분들이 성동구로 수거를 해가면, 성동구는 일정의 비용을 지급한다. 이렇게 모은 커피 찌꺼기는 업사이클링을 하여 성동구에서 주체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김승원 씨는 “이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초기부터 구청 관계자, 그리고 교수님과의 회의를 수시로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추진에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과목 ‘리빙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박성수 교수를 만나 참여 학생들의 반응, 리빙랩 프로젝트의 사회적 의미 등을 살펴보았다.
● 인터뷰 / ‘리빙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만든 박성수 교수
“학생들도 ‘이게 진짜 대학수업’ 사회혁신 참여 만족해”
-성동구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빙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는 관·학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리빙랩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2020년 2월, 한양대와 성동구청은 본격적으로 리빙랩 수업을 구성하기 시작했지요. 단순히 관·학 협력 프로젝트가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한 수업의 하나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수업은 한 학기 단위로 구성되지만 이 프로젝트 과정은 총 1년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진행됩니다. 또한 한양대학교와 성동구의 리빙랩의 특징은 사회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리빙랩이라는 겁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으로 초점이 잡혀 있지요.”
 ▲ 한양대 김지현 씨(사진 왼쪽)와 최윤태 씨(오른쪽)가 한양대 박성수 교수를 방문, 리빙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수업을 통한 리빙랩 추진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1학기에는 사회혁신과 리빙랩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문제를 찾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2학기에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 관심이 있는 성동구 내의 문제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집중합니다. 학생들이 먼저 ‘리빙랩 실행 계획서’를 제출하면 한양대와 성동구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다양한 전문가와 멘토들이 피드백을 줍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직접 도출해내지요. 이후 성동구 주관 경진대회를 통해 모범 사례로 선정될 수 있는데, 선정된 솔루션은 최종적으로 성동구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참여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학생들의 반응이 정말 좋아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수업을 직접 주도하고 수행해 나가기 때문에 모두 재미있어 해요. ‘이게 진짜 대학수업인 것 같다’는 반응도 들었는데 이때 참으로 보람을 느끼지요.”
리빙랩은 사회혁신을 실현하는 방법론으로써 문제당사자, 이해관계자, 전문가가 함께 팀을 이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솔루션을 찾아갈 때 과정을 코디해줄 멘토도 필요하고, 선정한 문제의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해주는 서포터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문제와 실생활에 관련되어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공감하며 인터뷰를 해보아야 진정한 ‘리빙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박 교수는 “수업이라기보다 정말 프로젝트, 그리고 ‘리빙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학생 주도 수업은 최근 들어 한양대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 수업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가요?
“참여 학생들의 경우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기 보다는, 오히려 초기 단계에서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문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의 입장에서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0개의 팀을 모두 지원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멘토들이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주도성을 살리면서 얼마나 관여를 해야 할지 설정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외의 어려움에 대해서 박 교수는 “관학 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기에 학교와 구청이 각자 원하는 것이 조금 다른 것도 하나의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즉 학교는 교육적 성과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 크지만, 구청의 입장에서는 실제적인 성과를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조금의 지향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각 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것으로 사회혁신이라는 큰 목표는 차이가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리빙랩이기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끌어 안아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생들도 이것 때문에 어느 정도 부담을 안고 가지만 이것 역시 좋은 실제 상황(real situation)”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학교들도 리빙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요? 다른 대학과 한양대의 리빙랩 운영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대학마다 리빙랩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전국적으로 2, 30개의 대학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각 학교의 리빙랩 수업들이 다 제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그 지역에 있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커머셜 리빙랩을 합니다.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을 하는 것이지요. 한양대학교와 성동구의 리빙랩의 특징은 관·학 협력을 맺고 지역사회문제를 사회혁신으로 풀어보자는데 목적을 둔 것이지요. 다른 곳들도 지자체와 협업을 하는 리빙랩은 있으나, 지역사회 해결형 리빙랩을 진행하는 사례는 흔치 않을 겁니다.”
-앞으로 한양대와 성동구의 리빙랩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학교와 지자체에서의 인프라가 더 갖춰져 다양한 리빙랩 프로젝트가 원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학과에서 전문적으로 배운 기술과 학문적 이론을 토대로 지역 사회 문제를 보다 실질적이고 실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인재로 육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학과 기반 리빙랩 수업이 더 많이 생겨야 합니다.”
*인터뷰어/김지현- 대학생기자 jini9712@naver.com. 최윤태 대학생기자 cyt0816@naver.com. 홍유나 대학생기자 dbsk9607@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Seongdong-gu and Hanyang University government-academic cooperation "Living Lab" "Changes the community"
Operation of'Living Lab for Sustainable Cities'
-Kim Ji-Hyun-Choi Yun-Tae-Hong Yoo-na University reporter
“Living Lab” in the local community
Social and regional issues are becoming increasingly complex and are recognized as difficult tasks. In this environment, it is difficult for an organization to solve the problem alone. Local governments, schools, businesses, and civic groups are required to find solutions jointly while sharing their capabilities and experiences. One of the concrete examples is that Seongdong-gu and Hanyang University are running the “Living Lab for Sustainable Cities” together.
Living Lab literally means a living laboratory. In other words, it refers to an open laboratory where local residents are the subject of a local problem based on local conditions and use technology to solve the problem.
Therefore, the role and function of Living Lab in the community are important. Rather than mainly short-term projects and programs, it creates social shared values based on data, experiences, knowledge, and networks accumulated through Living Labs and local communities. In addition,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 virtuous cycle and sustainable system that can be the basis for regional innovation.
As a result, users and communities take the initiative to solve problems in the community through more innovative and sustainable technologies and methods. And this ultimately aim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local residents and citizens.
Seongdong-gu·Hanyang University's Background for “Living Lab for Sustainable Cities”
In March 2019, Seongdong-gu promoted the'Seongdong-gu Civil Service' project, a living lab platform, to expand cooperative governance and resident-participatory operation to become a'happier smart inclusive city'.
Seongdong-gu's Living Lab platform “Seongdong-gu Residents' Office” allows residents who are sovereign citizens to participate in urban policy decisions. In other words, by using Seongdong-gu as a “laboratory”, the process of policy design, solution, derivation, supplementation, and revision was made through the participation of residents.
Hanyang University, located in Seongdong-gu, also showed continuous and active interest in social innovation and living labs, such as conducting project-type classes that solve problems in the local community and opening a major in social innovation convergence for the founding philosophy of'Practice of Love'. come. Seongdong-gu Office also needed a cooperative governance of corporate and resident participation in complex social issues.
Seongdong-gu and Hanyang University started to discuss Living Lab in earnest from July 2019, and from December 2019 to February this year, they first opened and tried Living Lab classes as a comparison and program, and in February 2020,'Sustainable City We have signed an MOU to promote'Living Lab for Children'.
The scope and contents of the cooperation between Seongdong-gu and Hanyang University are as follows. Cooperation in education, field training, and training programs for human resources training ▲Invention of creative ideas and support for commercialization for industrial regeneration in Seongdong-gu and creation of a new industry fostering district. The scope of this cooperation includes the Hanyang University curriculum'Creating a Sustainable City through Living Lab' project.
Living Lab's ‘Creating a Sustainable City’ Project Participation Case: ‘Coffee Grounds Resource Circulation Project’
Seung-won Kim, a student at the Department of Future Vehicles at Hanyang University, started the “Coffee Grounds Resource Recycling Project” to simply solve the environmental problem caused by coffee grounds.
He was faced with a new situation while doing fieldwork for this. It was discovered that the circulation of people carrying waste paper and the collection of coffee grounds overlapped around the downtown area. He started a new project with the goal of not only protecting the environment using coffee grounds, but also increasing the income of the elderly who collect waste paper.
▲ Mr. Seung-Won Kim (left) of the Department of Future Vehicles at Hanyang University (left) is explaining the “Coffee Grounds Resource Recycling Project” to Yu-na Hong of Hanyang University. ©
In this project, when coffee grounds that were previously thrown away as general garbage in cafes are collected by the old people in Seongdong-gu, Seongdong-gu pays a certain fee. The collected coffee grounds are upcycled so that they can be consumed independently in Seongdong-gu. Mr. Seung-won Kim emphasized, "We have been meeting with the ward office officials and professors from the beginning so that this project can continue, and that communication is important for the promotion of the project."
We met with Professor Seong-Soo Park of Hanyang University, who is in charge of the ‘Creating a Sustainable City through Living Lab’ project, and examined the responses of participating students and the social meaning of the Living Lab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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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 Professor Seongsu Park, who created the “Creating a Sustainable City through Living Lab” project
“Students are also satisfied with their participation in social innovation'this is a real college class'.”
-“Creating a Sustainable City through Living Lab,” jointly promoted by Seongdong-gu and Hanyang University, is attracting attention as a model for government-academic cooperation.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is Living Lab?
“In February 2020, Hanyang University and Seongdong-gu Office began organizing Living Lab classes in earnest. It is not just a government-academic cooperation project, but one of the classes in which students participated. Classes are organized in units of one semester, but the course of this project is for a total of one year, spanning one and two semesters. In addition, Hanyang University and Seongdong-gu's Living Lab is characterized by a living lab based on social innovation. It is focused as a living lab to solve social problems.”
▲ Hanyang University Kim Ji-Hyun (left) and Choi Yoon-Tae (right) visit Hanyang University Professor Seong-Soo Park to hear an explanation of the sustainable city creation project through Living Lab. ©
-Living lab is promoted through classes. How does it proceed in detail?
“In the first semester, students learn the basic contents of social innovation and living lab and focus on finding problems, and in the second semester, students focus on the problems in Seongdong-gu that they are interested in. When students first submit the'Living Lab Action Plan', Hanyang University and Seongdong-gu provide administrative and financial support, and various experts and mentors give feedback. Through that process, students come up with more innovative and sustainable solutions. After that, it can be selected as a best practice through a Seongdong-gu competition, and the selected solution aims to be finally reflected in the Seongdong-gu policy.”
-What is the reaction of the participating students?
“I really like the students' reactions. It's all fun because students are the center and lead and carry out the class. I also heard a reaction saying,'I think this is a real college class', and it is truly rewarding.”
Living Lab is a methodology for realizing social innovation, and problem parties, stakeholders, and experts must work together as a team to solve it. Therefore, when students find a solution, they need a mentor to coordinate the process, and a supporter who connects the stakeholders in the selected problem. And if you meet and empathize with the stakeholders who are related to the problem and real life, you can be called a true “living lab”. Professor Park proudly said, "I think I can really say that it is a project and a'living lab' rather than a class."
-Student-led classes are being tried a lot recently at Hanyang University. Are there any difficulties in the course?
“For participating students, rather than having a hard time finding a solution, they say that they have a hard time thinking about what the real problem is in the early stages and finding the problem. An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rofessor who conducts the class, it is difficult to operate while supporting all 10 teams that conduct the Living Lab project. It is also difficult for mentors to establish how much involvement they should be in this process while taking the initiative of the students.”
Regarding other difficulties, Professor Park said, "Because it is a project that is carried out in cooperation with the government, it is one of the difficulties that the school and the ward office want different things." In other words, schools are largely undertaken for educational outcomes, but the ward office needs practical outcomes and focuses on what they want, so a little bit of orientation is different. However, this is natural from the standpoint of each institution, and there is no difference in the big goal of social innovation. Professor Park said, "Because it is a living lab operated as a partnership, it is important to embrace what each other wants to some extent," he said. "Students are also burdened with this because of this, but this is also a good real situation."
-Are there any other universities offering Living Lab classe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operating Hanyang University's Living Lab and other universities?
“Currently, there are quite a few schools that offer Living Lab classes in each university. There are 2, 30 universities nationwide, and each school's Living Lab classes have their own characteristics. Some do commercial living labs by partnering with local companies. It is to do a living lab to solve corporate problems. The characteristics of Hanyang University and Seongdong-gu's Living Lab are aimed at making government-academic cooperation and solving community problems through social innovation. Other places also have Living Labs that collaborate with local governments, but there will be rare cases of conducting a Living Lab that is addressed to local communities.”
-How do you think it would be desirable for Hanyang University and Seongdong-gu Living Lab to proceed?
“With more infrastructure in schools and local governments, various Living Lab projects must be carried out smoothly and continuously. We look forward to cultivating talented people who can more practically and practically solve community problems based on the skills and academic theories learned professionally in the department. For that to happen, more department-based living lab classes need to be created.”
*Interviewer/Kim Ji-Hyun-University reporter jini9712@naver.com. Yoontae 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