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의 늪으로 향하는 '트롯트 대란'...문화식민주의의 함정 경계해야!

김태균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1/01/14 [19:15]

 

▲ 김태균 칼럼니스트. ▲ Kim Tae-gyun columnist. ©Brake News   ©브레이크뉴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해이다. 코로나19로 시작하여 해룰 넘겨 여전한 기세이다. 최악의 상황을 치달으면 언제나 끝을 향한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같은 전대미문의 페더믹은 여전한 파장을 예고한다.

 

코로나19는 분명 세상을 한바탕 뒤집었다. 신자유주의 종말과 근대 서세동점의 역사를 되비질 하듯 전 유럽을 미국을 강타했다. 어느 날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온 천지신명의 악마적 유희처럼 아님 처용탈의 강림처럼, 세상을 검게 장악한 코로나19는 국내 문화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첫째 그동안 선진문화예술인양 그리고 고급예술로 치장된 구미예술 수입이 중단되며 아 우리가 얼마만큼 문화식민주의적 양상에 눌려 있는지를 실감한다.

 

둘째 이른바 극장과 프로시니엄 무대에 길들여진 공연예술 활동의 한계를 절감했다.

 

 

셋째 비대면 문화로 전환되며 레슨 및 대회로 연명하던 일부 예술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넷째 이런 상황을 보면 마당과 자연과 더불어 향상되어 온 우리 문화예술의 특장이 새로운 주체로 형성될 수 있는 기반도 열릴 것이다. 고급과 선진, 최신 예술로 치장된 수입예술에서 자주적 민족문화예술 창달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여전한 기세로 몰아치고 있는 트로트 펜더믹을 보며 또 다른 양상의 문화제국주의 음모를 본다. 민족을 제국주의논리로 착종시키는 좌우익 기회주의 논리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근세에 서구 제국주의가 식민지 쟁탈에 나서며 서세동점을 통해 식민열강을 형성했다. 1,2차 세계대전과 동서 냉전을 통한 세계재편의 과정에서 미국 대통령 월슨의 민족자결주의와 식민지에서의 독립과정에서, 제국주의는 새로운 방편으로 이른바 신식민주의라는 문화제국주의를 통해 식민지에 대한 여전한 통치와 통제 그리고 수탈을 감행하고 있다.

 

비근한 예로 팩스 아메리카영역으로 편재된 우리는 어릴 적 팝송과 할리우드영화의 신화와 환상에 빠져, 미국과 유럽문화에 대한 환상의 세계를 경외했다. 누구는 치마저고리 입고 시골서 농사짓는 부모님의 역사를 애써 외면하는 검은머리 미국인들이 되고, 우리들은 할리우드키드, 팝송키드가 되었다. 미국은 우방, 같은 말을 쓰는 북한은 적이 됐다. 80년 광주를 통한 자각과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나라를 보며 우리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며 식민지반봉건론! 국가독점자본주의! 주변부자본주의 하는 고민 속에서 자본주의 구조와 발달을 고민하여 사회구성체논쟁을 했다. 한편으로는 좌우익 기회주의를 통해 민족 허무주의가 양상되는 과정을 보았다.

 

문화제국주의의 침략과 함께 민족허무주의 양산은 바로 제국주의 침략의 방편이다. 코로나 19가 사회를 전면 통제한 가운데, 트로트의 확산을 보면서 이제 일본 제국주의 문화침략의 마각을 본다. TV조선 발 트로트몰이는 코로나19로 융탄 폭격을 맞은 문화예술계와 방송에서 소위 K-pop 위주의 상업방송 문화를 깨며 가요판도를 뒤집고 있다. 최근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에 이어 미스 트롯이 간다”, “미스터 트롯의 맛” “트롯 왕중왕전” “내일은 미스터트롯” “트로트의 민족” “사랑의 콜센타등 수도 없이 줄줄이 사탕격으로 엇비슷한 프로그램이 여전히 방송을 타고 있다. 정작 주수요층이었던 노장년층보다 누나 언니 층을 대상으로 하여 인기몰이를 하고 트롯맨들을 연예계의 스타로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트로트가수의 꿈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는 트로트의 영역으로 모든 가요를 몰아대며 한국대중음악은 트로트이고, 트롯이야말로 한국의 대중음악이다라는 의식을 주입시키며 이제 전국을 무대로 바람을 펼쳐지고 있다. 소위 경연대회라는 가장 화끈한 방식으로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의 성과를 급반전시키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오랜 숙원인 대동아공영과 한일 동조동근론(同祖同根論)으로 이어지면서 한일 트롯경연대회까지 열릴 것이라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한일 트로트 연합그룹이 한일양국의 우애와 공조를 위한 무대를 만들고 세계를 누비지 않을까 상상도 해본다.

 

소위 팩스 아메리카 주변부 자본주의 영역에서 우리는 K-pop을 통해 미국 팝의 아시아적인 변종을 만들어 중국과 아시아시장에 팝을 보급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팝에 대해 까다로운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가수 사이나 방탄소년단의 활동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반전으로 말이다. 기실 한류 스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진정한 한류에 대해 고민된다. 물론 한국방송 드라마의 해외진출이란 효과도 있지만, 일본이 매입한 미국 할리우드 유니버셜 영화사에서 만드는 사무라이 류 그리고 마쵸 영화에서 한국의 배우들이 주연을 하면 한류스타가 된다.

 

그리고 이들 한류스타는 사무라이 니뽄도를 들고 등장하여 일본혼을 상징하는 연기를 한다. 적을 이용하여 적을 치듯, 한류스타와 한류 K-pop스타들이 아시아를 상대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역이용하여, 일본 또한 이들 한류스타와 같은 트롯스타를 통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우선 영화시장의 국내 진공도 있지만, 한류스타를 통해 까다로운 유럽시장이나 중국,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을 보면서 트로트 세계화의 첨병으로 K-트로트가 시장진출의 첨병 노릇 할 것이다.

 

옛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뙈 놈이 가져간다가 했는데 이제 일본 놈()으로 바뀔 판이다. 그러나 그 뒤에 움츠리고 있는 연예기획사처럼 이런 상황을 기획해내는 거대 세력에 의한 차근한 문화식민지 양상을 본다. 일제시대 계성회라는 일본 극우집단이 대동아공영을 위한 한국문화를 침탈해나가듯, 흡사 잘 짜여진 각본을 연출하는 일본극우세력의 침략의 날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실감한다.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통해, 일제식민지 정책을 합법화 하며 흡사 반일을 종족주의적 변명처럼 만드는 썰에 이어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통해, 정신대와 위안부를 문제를 폄하하고, 그리고 TV조선을 통해 정대협의 비리를 파헤치며 예봉을 꺽고, 트로트의 정치학이란 책을 통해, 유망한 국내 음악인류학자가 트로트는 한국고유양식이다는 말을 퍼트리고 있다. 이른바 길 예비 사자를 먼저 풀어놓고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길 닦아 놓으니 문둥이 지나간다는 말처럼, 일본의 본격적인 문화침략이 이제 대로를 만들며 쳐들어오고 있다.

 

이제 민족의 이익과 민족의 사활적인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문화식민주의에 대한 경계와 함께 문화영토 즉 우리문화의 영향권 확대라는 차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늘 주변부에서 바람잡이 원숭이 꼴에서 문화의 주역으로도, 편협된 장고이즘의 민족주의가 아닌, 좀 더 열린시각으로 우리를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 우리 민족의 지정학적 약할 관계를 볼 때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를 대하는 전략적 전술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늘상 이들 세력에 붙어 먹으며 사는 기회주의적인 인물 소위 소설 꺼삐단 리의 주인공 같은 인물들을 경계해야한다. 이들 꺼비단 리와 문화제국주의의 강고한 결탁은 우리 민족문화 발전을 저해하고 문화식민주주의를 가속화할 것이다. 식민모화주의에 편승해 펼치는 좌우익기회주의자들의 칼날 끝에는 문화식민주의가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The'Trot Troubles' heading towards the swamp of pro-Japanese...Beware of the trap of cultural colonialism!

"Looking at the spread of trot, we now see the magic of Japanese imperialist cultural invasion."

-Kim Tae-gyun columnist

 

 

2020 is the year of Corona 19. Starting with Corona 19, it is still the momentum that has passed the year. When it comes to the worst, it always comes to the end. However, the unprecedented Federmic like Corona 19 still predicts the wave.

Corona 19 certainly turned the world over. As if reflecting upon the end of neoliberalism and the history of the modern Seose-dong, all of Europe hit the United States. One day, like the demonic play of the gods of Heaven and Earth, or the advent of Cheo Yong-tal, which suddenly came to us, Corona 19, which took over the world in black, is revolutionizing the domestic culture.

 

First, the importation of advanced cultural art and Gumi art decorated with high-end art has ceased, so we realize how much we have been pressed by cultural colonialism.

 

Second, it reduced the limitations of performing arts activities that were tamed in the so-called theater and proscenium stage.

 

Third, it has been transformed into a non-face-to-face culture, and some of the art world, which had been connected with lessons and competitions, is taking a fatal blow.

 

Fourth, looking at this situation, it will also open the foundation for the features of our culture and arts, which have been improved along with the yard and nature, to be formed as a new subject. In imported art decorated with high quality, advanced, and the latest art, the necessity for the creation of independent national culture and art becomes urgent.

 

However, we see another aspect of the conspiracy of cultural imperialism while looking at the trot pendermic, which is still driving the momentum from last year to this year. There is a logic of left-right opportunistic opportunism that confuses the nation with the logic of imperialism, but it is clear that in the modern times, Western imperialism has formed a colonial power through the seose dong. In the process of reorganizing the world through the First and Second World Wars and the East-West Cold War, in the process of national self-determination and independence in colonies by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mperialism was a new method, and through so-called neo-colonialism, the cultural imperialism of the US Governance, control, and exploitation are underway.

 

As a close example, we, who were ubiquitous in the Fax America area, fell in love with the myths and fantasies of pop songs and Hollywood films as a child, and feared the world of fantasies about American and European culture. Some of us have become dark-haired Americans who try to ignore the history of their parents who farm in the countryside wearing skirts and jackets, and we have become Hollywood kids and pop song kids. The United States became a friend, and North Korea, who spoke the same words, became an enemy. What is our identity as we see the country leading to awareness through Gwangju in 1980 and the military dictatorship! And colonial anti-feudalism! State monopoly capitalism! Amid the worries of marginal capitalism, he contemplated the structure and development of capitalism, and discussed social construction. On the one hand, I saw the process of national nihilism through the left-right opportunism.

 

The mass production of national nihilism along with the invasion of cultural imperialism is the means of imperial invasion. With Corona 19 taking full control of society, seeing the spread of trot, we now see the magic of Japanese imperialist cultural invasion. TV Chosun's foot trot mall is breaking the so-called K-pop-centered commercial broadcasting culture in the culture and arts world and broadcasting, which were bombed by Corona 19. Recently “Miss Trot” and “Mr. Trot” followed by “Miss Trot”, “Mr. Trot's Taste” “Trot King King's Battle” “Tomorrow's Mr Trot” “The People of Trot” and “Call Center of Love”. Similar programs are still on the air. Rather than the elderly, who were the main demand, they are targeting the elder sisters and the elders, making Trotmen a star in the entertainment world. And through this, he is seducing the dream of a trot singer to teenagers.

 

And the problem is that all songs are driven into the area of ​​trot, and Korean popular music is trot, and the wind is spreading across the country by instilling the consciousness that trot is Korean popular music. The so-called contest is the hottest way, and the performance of the national song pride has been sharply reversed. In the future, I think that the Korea-Japan Trot Contest will be held in the future, leading to the long-awaited Daedong-A co-prosperity and the Korea-Japan sympathy theory (同祖同根論). And I imagine that the Korea-Japan Trot Alliance Group will create a stage for friendship and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ravel around the world.

 

In the area of ​​capitalism around the so-called Fax America, we are spreading pop to the Chinese and Asian markets by creating an Asian variant of American pop through K-pop. In addition, it is expanding its area by entering the European market, which is difficult for pop. Meanwhile,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the activities of singers and BTS. With a new twist. In fact, looking at the process of making Hallyu stars, I am worried about the true Hallyu. Of course, it is effective for Korean TV dramas to advance overseas, but if Korean actors lead the role in the Samurai Ryu and Macho movies made by the American Hollywood Universal Film Company, which Japan bought, they become Hallyu stars.

 

And these Hallyu stars appear with the samurai Nippondo and act as a symbol of the Japanese spirit. As if using the enemy to hit the enemy, Hallyu stars and Hallyu K-pop stars will use the effect of generating enormous profits against Asia, and Japan will also create new profits through Trotstars like these Hallyu stars. First of all, there is a domestic vacuum in the movie market, but K-Trot will serve as a pioneer in the globalization of trot while watching the Korean Wave star advance into the demanding European market, China and Asia.

 

In the old days, bears used to do tricks and money was taken away by a man, but now it is a version that will be changed to a Japanese man. However, like an entertainment agency that is shrinking after that, we see the calming aspect of cultural colonialism by the huge forces that plan this situation. Just as the Japanese far-right group called Gyeseong-ho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vaded Korean culture for the great East Asian co-prosperity, we realize that the day of invasion of the Japanese far-reaching powers is approaching us with a well-designed script.

 

Following the low tide of legalizing the Japanese colonial policy and making anti-Japanese like a tribalistic excuse through the book'Anti-Japanese Tribalism', through the book 『The Comfort Women of the Empire』, we degraded the problem of the Mental College and the comfort women, and promoted TV Chosun. Through the book, "The Politics of Trot," a promising domestic musical anthropologist is spreading the word that Trot is a unique Korean style. As it is said that the so-called preparatory lion is released first, and the road is cleared, the leprosy passes by, and Japan's full-fledged cultural invasion is now invading, building the avenue.

 

Now, the interests of the nation and the vital and active macroscopic view of the nation are needed. Along with the boundaries of cultural colonialism,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dimension of expanding the sphere of influence of our culture. Isn't it the time to look back at us with a more open view, not always from the periphery to the windy monkey, to the protagonist of culture, to the nationalism of narrow Djangoism? Given the weak geopolitical relationship of our nation, it is also necessary to consider the strategic tactics of dealing with the US and Japan, China and Russia.

 

Opportunistic characters who live by eating and eating with these forces all the time must be on the lookout for characters like the protagonists of the so-called novel, "Eddy". The strong collusion between these Kaabidan Lee and cultural imperialism will hinder the development of Korean national culture and accelerate cultural colonialism. Cultural colonialism is at the edge of the blades of the left-right opportunists who are riding on colonialis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