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코로나19 뚫었다..최단기간 연매출 1조 돌파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15:58]

 

▲ 현대백화점 판교점     © 현대백화점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오픈 5년 4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 1조 클럽 가입’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은 지난해(1월~12월) 누적 매출 1조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매출 9200억원보다 9.4% 신장한 수치다.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출 1조 돌파가 주목받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중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점포는 판교점과 압구정본점(전년대비 3.5% 신장) 두 곳에 불과하다. 그만큼 백화점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판교점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수도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영업면적(9만 2578㎡, 2만8005평)을 기반으로 오픈 첫해 4개월만 영업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뒤, 이후 매년 5~10%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 이듬해인 2016년 매출이 7250억원인 걸 감안하면, 4년만에 매출이 4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의 폭발적 성장세에 이은 매출 1조 돌파의 원동력으로 △국내 백화점 최고 수준의 MD 경쟁력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과 문화 경험 제공 △구매력 있는 핵심 고객층 보유 및 광역 상권 고객 증가 △지역 상권과의 동반성장 노력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국내 백화점 최고 수준의 MD 경쟁력은 판교점 매출 1조 돌파에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판교점은 2015년 오픈 이후 루이비통을 비롯해 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피아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연이어 입점시키며 서울 강남 백화점에 버금가는 명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축구장 두 배 크기인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1만 3860㎡, 4192평)도 빼놓을 수 없다. 판교점에는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0여 국내외 맛집과 식음료(F&B)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전문점 ‘이탈리(EATALY)’를 비롯해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몽상클레르’,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된 해외 맛집들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대구 유명 빵집 ‘삼송빵집’, 65년 전통의 국밥집 ‘부민옥’,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신승반점’ 등 지역 유명 맛집도 들어서 있다.

 

이런 MD 경쟁력 덕분에 지난해에만 판교점에 2600만명의 고객이 찾았다. 이는 작년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의 평균 방문객인 1000만명을 2.5배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쇼핑·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판교점 매출 1조 돌파의 일등 공신 중 하나다. 판교점은 ‘경험을 팔아라’를 콘셉트로 해 단순히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경쟁력인 ‘체험’을 무기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의류 매장 40~50개를 입점시킬 수 있는 공간(2736㎡, 830평)을 2개의 전시실과 그림책 6500권으로 채웠다. 2015년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약 75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판교점 대표 명소이자, ‘킬러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판교점 ‘1층 열린광장(660㎡, 200평)’과 10층 문화홀(760㎡, 230평)도 각종 전시회나 문화공연, 명품 팝업스토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작년 10월 쿠사마 야요이와 김환기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아트 뮤지엄’을 진행해 한 달간 약 1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바 있다.

 

여기에 핵심 상권의 구매력 있는 고객층과 함께 광역 상권의 고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했다. 판교점이 위치한 경기 분당·판교 지역은 소득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트렌드에도 민감해 ‘제2의 강남’으로 불린다. 이에 판교점의 VIP 고객 수는 지난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10km 이상 떨어진 용인·안양·수원(광교)·여주 등 광역 상권에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고객도 매년 늘고 있다. 광역 상권 매출 비중도 오픈 첫 해인 2015년 38.6%에서 지난해 55.3%로 늘어났다. 이는 현대백화점 15개 전점 평균 광역 상권 매출 비중(30%)보다 20%p 이상 높은 수치다.

 

이 밖에도 경기 성남·판교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동반성장 노력 또한 판교점 성장에 일조했다. 상권 전체 ‘파이’를 키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판교점은 2019년 성남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판교점은 성남시 소재 스타트업과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팝업스토어 형태로 입점시켰으며, 지역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물 처리기 지원과 집기 교체 등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해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출 1조 돌파를 발판 삼아 판교점을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와 전층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변 상권 개발에 따른 잠재 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명품 라인업 보강에 나선다. 올 하반기 이후 판교점에 프랑스 주얼리 ‘부쉐론’,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 등 10여 개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며, 명품 핵심 브랜드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교점은 전층에 대한 리뉴얼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안에 영앤 리치(젊은 부유층)를 겨냥한 ‘2030 고객 전용 VIP 라운지’와 럭셔리 남성 전문관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내년 이후 지하 1층 식품관과 1층 화장품 매장 리뉴얼을 추진할 예정이며, 럭셔리 슈즈 전문관(슈 라이브러리), 아동 전문관(키즈 파크) 등 다양한 전문관도 새롭게 꾸며 나간다는 구상이다.

 

판교점 주변 상권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판교점과 직선 3km 내에 위치한 제2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의 입주가 올해 본격화되는 데다, 제3테크노밸리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주변 신규 아파트 입주도 5700세대가 예정돼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명품 핵심 브랜드 유치 등 초럭셔리 전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해 판교점을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넘버원 ‘쇼핑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다른 백화점도 고객의 생활에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메가 라이프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Hyundai Department Store Pangyo branch breaks through Corona 19.. Annual sales exceed 1 trillion in the shortest period
-Reporter Choi Ae-ri

 

Hyundai Department Store's Pangyo branch exceeded 1 trillion won in annual sales after 5 years and 4 months of opening. It has won the title of ‘Joining a trillion club in a domestic department store in the shortest period.’


Hyundai Department Store announced on the 11th that the Pangyo branch had accumulated sales of 1.74 trillion won last year (January-December). This is a 9.4% increase from sales of 920 billion won in 2019.


The reason why Hyundai Department Store's Pangyo Branch sales exceeded 1 trillion won is attracting attention because it has been achieved in a situation where offline distribution channels are experiencing great difficulties due to the prolonged Corona 19. In fact, among the 15 Hyundai Department Store stores, only two stores with sales in 2020 increased from the previous year, the Pangyo branch and the Apgujeong headquarters (3.5% increase from the previous year). That means that the business environment of department stores was not smooth.


In response, Jung Ji-sun, chairman of Hyundai Department Store Group, said, "It is meaningful that Pangyo Branch achieved sales of 1 trillion won even in difficult business environments such as the prolonged Corona 19," encouraging employees and expressing gratitude for their hard work.


Hyundai Department Store's Pangyo branch opened for only four months in the first year of its opening based on the largest operating area in the metropolitan area (92,578m2, 28,055 pyeong), and after reaching sales of 300 billion won, it has grown by 5-10% every year. Continues. Considering that sales in 2016, the year after the opening, were 725 billion won, sales surged by nearly 40% in four years.


Following the explosive growth of the Pangyo branch, Hyundai Department Store is the driving force behind 1 trillion won in sales.△The highest level of MD competitiveness in domestic department stores △Provides new shopping and cultural experiences to customers △Possess a core customer base with purchasing power and increases customers in the metropolitan area They cited efforts for shared growth.


Above all, it is evaluated that the highest level of MD competitiveness in domestic department stores was a big foundation for the sales of the Pangyo branch exceeding 1 trillion won. Since its opening in 2015, the Pangyo branch has launched a series of global luxury brands such as Louis Vuitton, Cartier, Tiffany, Bulgari, and Piaget, and has a lineup of luxury goods comparable to those of the Gangnam department store in Seoul.


In addition, the largest food hall in Korea (13,860m2, 4192 pyeong), which is twice the size of a football field, cannot be missed. The Pangyo branch has 130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staurants and food and beverage (F&B) stores, the largest in the department store industry.


There are many overseas restaurants that were first introduced in Korea, including Italian premium foodstuff specialty store'EATALY', French bakery specialty brand'MontsangClaire', and New York brunch café'Sarabes Kitchen'. In addition, there are famous local restaurants such as the famous Daegu bakery'Samsong Bakery', the 65-year-old soup restaurant'Buminok', and the Incheon Chinatown restaurant'Shinseungbanjeom'.


Thanks to this MD competitiveness, 26 million customers visited the Pangyo branch last year alone. This is 2.5 times higher than last year's average of 10 million visitors to all 15 stores of Hyundai Department Store.


In addition, it is one of the top contributors to the sales of the Pangyo branch surpassing 1 trillion won by showing customers shopping and cultural contents that they have never experienced before. With the concept of ‘selling experience’, Pangyo Branch attempted to differentiate itself beyond the product sales space by using ‘experience’, the core competitiveness of offline stores.


Representatively, it is the only modern children's book art museum in operation among department stores in Korea. The Hyundai Children's Book Art Museum has filled the space (2736㎡, 830 pyeong) that can accommodate 40-50 clothing stores with two exhibition rooms and 6500 picture books. Since its opening in 2015, about 750,000 people have visited until last year, so it is a representative attraction in Pangyo and is playing a role of ‘killer content’.


Pangyo, a complex cultural space, '1st floor open plaza (660㎡, 200 pyeong)' and 10th floor culture hall (760㎡, 230 pyeong) also continuously show differentiated contents such as various exhibitions, cultural performances, and luxury pop-up stores. We are providing customers with new value that they have never experienced before.


In fact, in October last year, the “Art Museum,” featuring works by famous artists such as Yayoi Kusama and Whanki Kim, was held, and about 100,000 customers visited it in a month.


In addition, the increasing proportion of customers in the metropolitan commercial districts along with the purchasing power of the core commercial districts played a part. In Bundang and Pangyo, Gyeonggi Province, where the Pangyo branch is located, the income level is relatively high compared to other regions, and because it is sensitive to trends, it is called the “second Gangnam”. Accordingly, the number of VIP customers at the Pangyo branch has increased to a level similar to that of the Hyundai Department Store Apgujeong Main Branch and Trade Center branch located in Gangnam, Seoul last year.


The number of outgoing customers visiting the Pangyo branch in Yongin, Anyang, Suwon (Gwanggyo), and Yeoju, which are more than 10 km away from Hyundai Department Store's Pangyo branch, is also increasing every year. The share of sales in metropolitan commercial areas also increased from 38.6% in 2015, the first year of opening, to 55.3% last year. This is more than 20%p higher than the average of all 15 stores in Hyundai Department Store's metropolitan area (30%).


In addition, efforts for win-win and shared growth with local commercial districts such as Seongnam and Pangyo in Gyeonggi-do also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the Pangyo branch. Pangyo branch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Seongnam City in 2019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in order to cultivate pies and create a virtuous cycle in which the local economy is revitalized.


Accordingly, the Pangyo branch was opened in the form of a pop-up store to pioneer sales channels for startups and designer brands in Seongnam City, and to strengthen the competitiveness of the local traditional market, it is creating synergy with local commercial districts by continuing efforts for shared growth, such as supporting food disposers and replacing furniture. .


Hyundai Department Store is planning to grow the Pangyo branch into a “Korea's representative department store” using this sales breakthrough of 1 trillion. To this end, it is planning to attract additional luxury brands and renew all floors, and it is a strategy to accelerate the acquisition of potential customers through the development of nearby commercial areas.


First, we will reinforce the luxury product lineup. After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the Pangyo branch will be introducing more than 10 global famous brands, including French jewelry “Boucheron” and British fashion brand “Burberry,” and plans to continue attracting luxury brands.


In addition, the Pangyo branch is also promoting the renewal work for all floors in stages. It is planning to introduce a new '2030 VIP Lounge for Customers' and a luxury men's specialty hall aimed at Young & Rich (young and wealthy) within this year. In addition, after next year, the food center on the first basement floor and the cosmetics shop on the first floor will be renewed, and various specialty halls such as the luxury shoes specialty hall (shoe library) and the children's specialty hall (kids park) will be renovated.


The accelerating development of commercial areas around the Pangyo branch is also expected to be a boon in the future. Companies are moving into the 2nd Techno Valley, which is located within 3km of Pangyo Branch, in earnest this year, and the 3rd Techno Valley is also in full swing with the goal of completion next year. 5,700 households are also scheduled to move into new apartments nearby.


Hyundai Department Store President Kim Hyung-jong said, “We plan to grow the Pangyo branch beyond the metropolitan area as Korea's number one'shopping landmark' by helping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long with super luxury strategies such as attracting luxury brands. Department stores will also be fostered as a'mega life platform' that provides differentiated values ​​to customers'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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